이수혁 "차갑고 센 이미지? 난 유쾌한 성격…예능 출연 두렵지 않아"[인터뷰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5.24 14: 02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수혁(34)이 “이제는 예능 출연도 두렵지 않다. 평소에 예능 프로그램을 즐겨 보는 보는 편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수혁은 24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예능 하나만 뽑기는 그렇지만 저는 평소 여러 프로그램을 본다. 제가 출연을 하게 된다면, 작품을 통해 보여진 얼굴과 다른 일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2006년 모델 활동을 시작한 그는 비주얼의 장점을 살려 차갑고 날카로운 이미지가 부각됐지만 알고 보면 귀여운 수다쟁이라고 한다.

이에 그는 “제가 예능이나 다른 콘텐츠를 찍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었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대중에게 여러 가지 이수혁을 내보일 수 있도록 저 역시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실제 성격에 대해 이수혁은 “개인적으로 봤을 때 제 성격은 장난도 많이 치고 유쾌하다”면서 “진지한 것보다 즐거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웃음) 일할 때는 맡은 이미지나 모델 시절에 보여준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차갑고 세게 저를 봐주시는 듯하다. 그렇지만 나는 굉장히 유쾌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수혁의 복귀 영화 ‘파이프라인’(감독 유하, 제작 곰픽쳐스 모베라픽쳐스, 제공 CJ ENM, 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리틀빅픽처스)은 이달 26일 극장 개봉한다.
정유업계 재벌 건우를 소화한 이수혁은 “스크린을 통해 제 모습을 보니, 평소의 이미지와 조금 다르게 표현된 거 같아서 새롭다. 팬분들도 그런 점을 좋아해주실 거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감독님이 편집을 잘해주신 거 같다”는 그는 “어쨌든 기존의 제 작품들과 어느 정도는 캐릭터가 비슷할 수 있겠으나 유하 감독님이 저에게서 새로운 모습을 이끌어내주신 거 같아서 감사하다”고 이 자리를 빌려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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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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