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승기가 하루에 두 번이나 깜짝 놀랄 소식을 전했다. 오랜 시간 함께한 소속사를 떠나 독립을 하는 것이 첫 번째, 두 번째는 배우 이다인과 6개월째 만나며 사랑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24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월 31일부로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와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인연은 특별하다. 데뷔 전부터 함께하면서 이승기가 ‘만능엔터테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었던 것. 2004년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이승기는 소속사와 함께 성장하며 가수, 배우, 예능인으로서 맹활약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본인이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해 독립 후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협력사로서 함께 응원하고 돕는 관계로 발전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고 밝혔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아티스트 이승기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조력자로 최선을 다하며 홀로서기로 더 많은 도전을 해나갈 아티스트 이승기를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7년 동안 함께 한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설립해 활동하기로 한 이승기. 그는 전속계약 종료라는 깜짝 놀랄 소식과 함께 ‘열애’를 인정해 또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기의 열애 상대는 배우 이다인이다. 한 매체는 이승기와 이다인이 연예계 선후배로 가깝게 지내다 지난해 교제를 시작했고, 배우라는 직업과 연기에 대한 열정, 골프라는 취미가 공통 분모로 작용해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다인의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배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5~6개월 전부터 열애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다인 측은 “조심스럽게 서로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5살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 이유비의 동생으로도 하다.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해 드라마 ‘여자를 울려’,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과 영화 ‘역린’, ‘목숨 건 연애’ 등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