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 출연진들이 콘서트를 앞두고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24일 오후 ‘2021 트롯 전국체전 투어 대국민 희망 콘서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으며, MC하루와 ‘전국체전’ TOP8(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한강, 상호&상민, 최향, 김용빈), 신미래가 참석했다.
‘2021 트롯 전국체전 투어 대국민 희망 콘서트’는 ‘트롯 전국체전’에서 매회 다양한 퍼포먼스로 감동을 준 TOP8과 신미래의 출연뿐만 아니라 최강 코치인 송가인의 합류까지 알려져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콘서트를 통해 다채로운 무대와 색다른 컬래버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진들은 ‘트롯 전국체전’ 종영 후 3개월 만에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이상민은 “현재 ‘트롯매직유랑단’을 하고 있고, 지금은 콘서트를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으며, 최향은 “많은 사랑을 받다 보니 살이 많이 쪘다. 콘서트를 앞두고 열심히 다이어트와 운동을 해서 체력을 준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TOP8이 아님에도 많은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콘서트에 합류하게 된 신미래는 “조금씩 불러주시는 곳이 있어서 열심히 노래 연습을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제가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해주셔서 춤 연습을 하고 있다. 살랑거리는 깜찍이 춤이다”라고 콘서트를 위해 안무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으며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기회를 주신 만큼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진해성은 콘서트의 타이틀로 ‘대국민 희망 콘서트’를 선보이게 된 것에 대해 “‘트롯 전국체전’을 많이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한 콘서트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내지 않냐. ‘대국민 희망’이라는 타이틀을 달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콘서트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긍정적으로 살아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심경에 대해 질문을 받은 재하는 “콘서트 자체를 처음 해본다. 제 모든 것을 걸고 재미와 좋은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으리라 보장한다. 영혼을 갈아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전했다. 김용빈은 “코로나로 인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무대가 없었다.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서 많이 떨린다”라고 대답했으며, 한강은 “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게 너무나 감사한다. 여러분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만날 수 있지 않냐. 제가 실물파다. 화면에 보이는 것보다 실물이 낫다는 이야기가 많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함께 무대에 서보고 싶은 출연진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이상호, 이상민은 “여기 있는 멤버 모두와 한 번씩 해보고 싶다. 여태껏 여성분들과 컬래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남녀 혼성 그룹으로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최향은 “트로트에만 한정을 하지 않고 여성 멤버끼리 ‘걸파워’로 한 번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한강은 “유진 양과 한 번 해보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를 듣던 오유진은 “좀 부담스러운데 한강 삼촌과 한 번 해보고 싶지만 야생마 신승태 삼촌과도 해보고 싶다”라고 수줍게 답했다.

콘서트에서 기대하면 좋을 관전 포인트를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진해성은 “진짜 트로트 콘서트 다운 느낌을 중점으로 두고 보시면 좋겠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노래들도 많이 준비를 할 것이다”라고 답했으며, 이상호와 이상민은 “희노애락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트롯 전국체전’ 출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출연진들. 방송 전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용빈은 “마스크와 모자를 항상 쓰고 다니는데 최근에 초등학생도 사인 요청을 하고 많이들 알아보신다”라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진해성은 “저는 사람들이 잘 못 알아 보더라. 실물이 더 잘생겨서 그런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콘서트를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서 최향은 “콘서트로 대중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기도 하는데 저희도 콘서트를 통해 희망을 얻고 싶다. 그런 무대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대답했으며, 이상호는 “몸 동작 하나하나에 관객들의 피드백을 받고 싶었다. 콘서트가 끝나면 저희가 더 즐겁고 기뻐할 것 같다”, 이상민은 “콘서트 하면 ‘트롯 전국체전’이 최고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출연진들은 큰 사랑과 응원을 해주는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신승태는 “팬들을 만날 부푼 꿈을 안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 보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신미래는 “콘서트 준비 열심히 할 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 독보적인 무대들 준비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진해성은 “앞으로 성장해나가는 모습 많이 지켜봐달라. 잘 부탁 드린다”라고 금메달리스트만의 묵직한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이날 최강 코치 송가인이 영상통화를 통해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누었으며, “평소대로만 하면 콘서트가 대박 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편 ‘2021 트롯 전국체전 투어 대국민 희망 콘서트’는 7월 10일~11일 양일간 KSPO DOME(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24일 오후 8시부터 서울 공연의 예매가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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