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리엘이 새 싱글 앨범을 발매한다.
오는 27일, 고양이가 화자인 독특한 디지털 싱글 '안줍냥'이 아리엘의 목소리로 발매된다. “인간 너가 나를 이렇게나 좋아하니 별 수 없이 내가 너랑 같이 살아주겠다.”는 발칙하고 재치 있는 스토리를 담은 곡으로 특히 반려묘를 사랑하는 ‘집사’들에게는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웃음을 짓게 만들 마성의 음악이다.
아리엘의 네 번째 디지털 싱글인 '안줍냥'은, 청중의 몸이 저절로 좌우로 흔들릴 만큼 신나는 미드템포 어쿠스틱 곡으로, 메탈, 댄스팝, 발라드에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음악세계를 청중들에게 선보인다. 지난 7월 이래로 매번 새로운 장르를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음에도 어느 하나 빠짐없이 충분히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번 곡은 이 전 음원 들보다도 더 잘 어울린다는 제작진의 평이 있어 가히 ‘컨셉장인’이라는 수식이 아깝지 않다 할 수 있다.
데뷔 이후 꾸준히 아리엘의 음악적 특색을 이끌어내고 책임지고 있는 음악감독 진현이 프로듀싱을 연이어 맡았으며, 감성기타리스트 조성환의 연주가 곡의 따뜻한 온도를 담당했다. 드럼에는 차여울밴드 출신의 한상옥이 참여해 리듬감을 주었으며, 믹스 마스터에는 아이즈원의 타이틀곡 ‘Panorama’를 작업한 프로듀서 PiriBoi 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안줍냥'은 서울환경영화제에 상영되는 고양이 다큐영화 '꿈꾸는 고양이'의 OST로 엔딩크레딧에 삽입이 되어 극장에서 또 다른 방식으로 선보이게 된다. 고양이 다큐영화 '꿈꾸는 고양이'는 철거촌의 길고양이들의 삶과 길고양이들을 살리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음악의 컨셉과 찰떡이라, 스크린에서 울려 펴지는 음악은 또 다른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 대신 목소리와 꿈을 찾아간 인어공주’의 컨셉으로 데뷔한 가수 아리엘은 자신의 이야기를담은 '인어공주 PART2'를 발표한 이후, 한국프로레슬링소사이어티 PWS의 주제가 'Burn Away', KBS드라마 ‘누가뭐래도’의 OST '꿈이면 좋겠어'에 이어 길고양이 영화 '꿈꾸는 고양이'의 OST까지 부르게 되며 그야말로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적으로 강요되는 역할을 벗어나 마음껏 꿈을 펼치는 주체적인 모습의 새로운 인어공주는 팬들로 하여금 대리만족까지 느끼게 해준다. 새로 태어난 인어공주의 다음 꿈, 다음 행보는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아리엘의 디지털싱글 ‘안줍냥’은 오는 2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