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쌍꺼풀은 애교? 마의 18세→11년간 안 풀린 '웃픈' 연기란 ('동상2')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25 04: 57

‘동상이몽2’에서 이지혜가 성형 전 쌍꺼풀 사진만큼 논란의 중신이 된 '웃픈'연기의 끝판왕 모습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배꼽을 스틸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이지혜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이지혜 절친은 배우 채정안이었다. 22년 절친이라고.문재완이 동갑내기 채정안을 맞이했고, 채정안은 친구사이처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눴다. 급기야 문재완이 과일 깎는 것을 의심하며 “깎아봤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지혜 없이 단 둘이 있게 된 두 사람. 마침 딸 태리도 함께 있었고, 어색함을 풀기 위해 채정안은 태리에게 “엄마가 예쁘냐 이모가 예쁘냐”고 물었다. 태리가 “이모가 예쁘다”고 대답하자, 채정안이 기뻐했다. 알고보니 육아 도우미인 이모 할머니였다. 그 다음으로 엄마가 예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채정안은 문재완에게 같은 질문하자, 문재완은 “(당연히) 지혜 엄마가 예쁘다”고 했고,  채정안은 “우리 동네에선 내가 제일 예쁘다, 여기 텃세 부린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 사이, 이지혜가 집에 도착했다. 이지혜는 “언니 보여줄게 있다”며 99년도에 가수로 활동했던 추억의 모습을 공개했다.  애정안이 ‘무정’으로 활동했던 22년 전 모습이었다. 99년도면 스물셋 때 모습이라고.  이지혜는 “시대 앞서간 테크노 요정이다”면서 “지금도 이상하지 않아, 메이크업도 예뻐”고 했다. 이와 달리, 이지혜의 과거 모습에는 “눈이 너무 날카로워보인다”고 하자, 이지혜는 “쌍꺼플 (수술) 전”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두 사람은 간만에 테크노춤을 봉인해제하며 추억을 소환했다. 둘이 만나면 지쳐서 쓰러질 정도로 텐션이 오른다고. 이지혜는 “배우인데도 내숭이 없어, 쿨해서 더 멋진 의리파 언니”라며 채정안을 향한 무한 애정을 보였다. 
무엇보다 11년째 논란의 중심이 된 ‘웃픈’연기를 언급, 아직도 아무도 답을 못찾았다고 했다. 실마리가 풀리지 않은 희노애락 연기라고. 모두 “그 연기가 어렵다”고 하자, 이지혜는 “이제야 인정을 받는다”며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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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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