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kg감량' 이승연 "20년 전 원피스 다 잘 맞지 않나요?" (ft.♥남편) ('동상이몽2')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25 00: 54

‘동상이몽2’에서 이승연이 출연해 두 달만에 9키로 감량 비화부터, 남편과의 롱디 연애 및 결혼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날 결혼 15년차 배우 이승연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시대의 아이콘이자 워너비 스타였던 이승연 등장에 모두 환호했다. 이승연에게 가장 화제가 됐던  최근 두 달만에 9키로 다이어트 감량한 근황을 묻자, 이승연은 미소지었다.

특히 20년 전 원피스가 아직도 맞는다고. 이승연은 “다 잘 맞지 않나요?”라며 너스레를 떨면서 집에 꼭 하나씩 둔다는 타이트 원피스로 셀프 몸매를 체크한다고 했다. 
특히 이승연은 미용아닌 건강으로 다이어트를 한 것이라면서  “갑상생 문제로 신진대사가 뚝 떨어져, 살이 25키로 정도 쪘다”고 말했다. 다행히 지금은 수치가 다 정상으로 돌아왔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알고보니 남편 덕분이라더라, 옆에서 채찍질했나요?”라고 묻자 이승연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아내로 어떤 이승연이라도 괜찮지만, 날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프로페셔널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각성을 잘 시켜줬다”며 비화를 전해 폭소하게 했다.
또한 15년간 남편이 살림에 관심이 없다는게 사실인지 묻자 이승연은 “설거지나 집안일을 시키면 다 해, 대신 스스로 안 해, 시키는게 귀찮아 안 시키니까 안 하더라”고 했다. 
이어 다시 태어나면 결혼을 안 하겠다고 했다는 질문인 이어졌고,  이승연은 “이 얘기하면 꼭 엮이는 말이다”고 하면서“그런 뜻이 아니지만, 이번 생에 겪어봤으니 다음엔 싱글로 살고 싶단 얘기, 싱글로 ‘나혼자 산다’에 나오는게 꿈이란 그런 생각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승연은 남편과 누가 먼저 죽을까 얘기해본 적은 있다고 하면서 “난 남편한테 먼저 죽는라 하니, 두 말없이 먼저 죽는다고 해, 이 사람은 내가 없으면 꼴이 말이 아닐까봐 (걱정이다)”면서 “이 사람이 먼저가면 난 내가 다 정리하고 갈 것”이라며 이유를 전했다.
이에 모두 “생각보다 (남편이) 앞 가림 잘 할 것, 이승연씨 생각이다”고 하자, 이승연은 “그런 말이 크게 위로가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승연은 남편과 연애시절 롱디도 했다면서 “설레는건 좋지만 지금은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 익어가는 느낌이 더 좋다”면서 15년차 결혼생활의 내공을 보였고, 김구라는 “영상통화 때가 젤 좋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한편, 폐업위기에 놓인 송이카페를 직접 방문한 박성광은, 홍보를 해도 손님들이 오지 않는 상황에 안타까워하며 현재 매출을 물었다. 송이는 “역대최저 일일 매출 0원인 적도 있다”면서  마이너스가 돈 적도 있다고 했다. 기본 지출 임대료도 140만원이라 버티는 것이 쉽지 않다고.  모녀가 대출받아서 하고 있지만 대출금 이자에 엄대료까지 부담이 쌓이고 있는 첩첩산중인 상황을 전했다. 
박성광은 50만원 금일봉을 전달하더니 폐업위기의 송이카페를 위한 솔루션을 내놓았다. 마케팅 포인트로 일일 홍보 매니저가 되어 즉석 사인회를 연 박성광, 덕분에  두 시간만에 14만원 매출을 올리며 홍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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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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