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각?”..이승기♥︎견미리 딸 이다인, 쿨하게 열애인정→양가 인사까지[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5.25 08: 53

배우 겸 가수 이승기와 견미리 딸인 배우 이다인이 열애 중임을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특히 이승기, 이다인이 양가 어른들에게 인사까지 했다고 알려지면서 결혼설이 불거진 상황이다.
이승기는 지난 24일 17년간 몸 담은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는 31일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되며 이후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해 독립 후 활동을 이어나간다고. 소속사는 “협력사로서 함께 응원하고 돕는 관계로 발전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이승기가 20년 가까이 함께 일했던 소속사를 떠난다는 것도 놀라웠는데, 이후 더욱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승기가 견미리 딸 이다인과 열애 중이라는 것.

이승기, 이다인은 한 작품에도 호흡을 맞춘 적은 없지만 연예계 선후배로 가깝게 지내다 지난해 교제를 시작했다고. 한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이 배우라는 직업과 연기에 대한 열정, 골프라는 취미가 공통 분모로 작용해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
해당 열애설에 당사자들은 부인하지 않았다. 이날 이다인의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배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5~6개월 전부터 열애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다인 측은 “조심스럽게 서로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승기와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이후 이승기, 이다인이 지난해 강원도 속초에서 데이트를 했다는 사진이 공개되고, 특히 이승기가 이다인과 속초에 있는 할머니를 만나러 가고 이다인의 가족 견미리와 배우 이유비를 만났다는 소식도 알려지면서 결혼설이 불거졌다.
이승기, 이다인이 열애를 시작한 지 반년 정도 됐다고 밝혔는데, 이승기가 이다인과 할머니를 만나러 간 시점은 지난해. 연애 초기에 이다인이 이승기의 가족을 만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게 아니라 연애 초기에 서로의 가족을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결혼설이 솔솔 흘러나왔다. 이뿐 아니라 이승기는 올해 35살로 보통 결혼적령기라 불리는 시기이기 때문.
거기다 이승기는 지난해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투게더’에 출연해 “마흔이 되기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던 바.
또한 이승기는 “나뿐만 아니라 선배, 부모님들도 마흔을 기준으로 삼는 거 같다. 나도 딱히 이유는 없다. 40살이 되면 내 안에 더 많은 확신으로 꽉 차는 나이가 되는 것 같다. 내 삶에 변화를 주고 싶지 않을 느낌이다. 40이라는 숫자가 ‘불혹’인데, 유혹을 뿌리친다는 말이지 않나”라고 했다.
열애를 쿨하게 인정하고 양가 어른을 만나 인사까지 한 이승기, 이다인 커플. 무엇보다 이승기가 40살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밝힌 만큼 네티즌 사이에는 ‘결혼각’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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