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올 여름 기대되는 공포 애니메이션…6월16일 개봉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5.25 08: 43

애니메이션 영화 '클라이밍'이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올 여름 'K-애니메이션' 열풍을 이끌 독창적인 공포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클라이밍'(감독 김혜미,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배급 트리플픽쳐스)은 세계 클라이밍 대회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와 악몽에 시달리던 세현이 또 다른 자신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 애니메이션.
지난해 '기기괴괴 성형수'에 이어 올 여름 미스터리 공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클라이밍'의 개봉 소식이 전해지며 더욱 뜨거워지는 K-애니 열풍을 예고한다.

영화 포스터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제작한 '클라이밍'은 현실과 꿈, 망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전개와 강렬하고 개성 넘치는 비주얼로 세계를 사로잡으며 제45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장편 콩트르샹(Contrecham) 경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일찌감치 국내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끌어내며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을 비롯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2관왕 수상,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심사위원상 특별상을 수상해 올 여름 반드시 주목해야 할 영화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K-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 '클라이밍'은 6월 1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지난해 인기 웹툰 원작의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는 국내에서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박 흥행을 터뜨렸으며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의 국가에서도 개봉되어 국내외 쌍끌이 흥행을 이끌었다. 또한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프랑스 에뜨랑제국제영화제,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밴쿠버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K-애니메이션의 탄탄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봉준호 감독이 '차차기작'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을 준비한다고 밝히며 K-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이 선보일 신작 애니메이션은 2018년부터 구상하고 준비한 작품으로 지난 1월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고 심해 생물과 인간들이 얽혀 있는 드라마를 다루는 Full CG애니메이션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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