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연기는 감각적인 작업이라 손놓으면 금방 무뎌진다"[화보]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5.25 09: 34

 배우 김남길의 고품격 화보가 25일 공개됐다. 그린 컬러로 꾸며진 스튜디오에 어울리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김남길은 길게 내린 헤어스타일에도 가려지지 않는 조각 같은 외모를 뽐냈다.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슈트핏은 물론, 한계 없는 남신 비주얼을 과시하며 또 한 번 리즈를 갱신했다는 후문.
특히 그윽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어른 남자’의 섹시함을 선보인 그의 매력에 지켜보던 남자 스태프들마저 '역시 장르가 김남길이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현장과 사랑에 빠진 '열혈 배우'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정의를 위해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드는 신부 김해일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김남길은 2021년에도 가열차게 연기에 정진 중이다. 영화 '야행', '보호자', '비상선언'에 이어 드라마 '아일랜드'까지 출연을 확정 지은 그는 “배우로서 늘 필모그래피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연기는 감각적인 작업이라 손을 놓으면 금방 무뎌진다는 걸 느낀다. 촬영장에서 마음이 가장 편안해지는 걸 보면 이 일을 꽤 사랑하는 것 같다”라며 연기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남길이 걸어가는 ‘길’
연기자 외에도 NGO 대표, 엔터테인먼트사 대표 등 다양한 부캐를 가지고 있는 김남길은 선한 영향력에 앞장서는 배우로도 유명하다.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며 “내 인지도나 영향력으로 누구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한다. 세상 살 만하다는 이야기가 오가는 길, 진심이 모이는 길, 김남길이 가고자 하는 길 등 여러 의미가 담긴 ‘길’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길스토리이엔티에서 배우 이수경을 영입한 것에 대해 “배우의 다양성을 발굴해 성장시키는 일을 하고 싶었다.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며 경험을 쌓는 건 앞으로 키울 아티스트에 대한 예행 연습이기도 하다”라고 답하는 그의 눈빛에서 선배 배우로서의 책임감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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