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두번째 유산 고백 "위로해주세요"[전문]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5.25 09: 56

배우 진태현, 박시은이 두 번의 유산 사실을 고백하며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다.
진태현은 25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월 우리 부부에게 바로 찾아온 또 한 번의 기회는 생명의 살아있음을 알게 해주었고 삶의 소중함과 모든 생명은 위대하다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태현은 “심박동의 멈춤으로 아무도 알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기회는 또 사라졌다. 5개월 동안 두 번의 아픔으로 상실과 절망의 감정으로, 우리 두사람은 잠시 모든 걸 멈췄다”며 “하지만 40대의 나이에도 자연스럽게 계속 기회를 주시는 그 분과 우리도 희망을 품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우리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크게 울고 앞으론 늘 그렇듯 다시 웃기로 했다”고 적었다.

그는 “생명은 우리에게 속함이 아니라 그 어떤 분에게 있음이니 앞으로 우린 우리의 소중한 생명에 집착하지 않고 그 분이 주시는 또 다른 생명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나의 아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 힘이 되어 주지 못함에 아팠다”고 토로했다. 
진태현은 “유쾌하려 애쓰지 않고 이제는 슬플 때 크게 울 수 있음에 감사한 경험들이었다. 모두 위로해주세요, 우리 아내에게. 모두 축하해주세요, 모든 예비 엄마들에게”라고 마무리 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2015년 7월 결혼했다. 
◼︎다음은 진태현이 직접 쓴 글
3월 우리 부부에게
바로 찾아온 또 한 번의 기회는
생명의 살아있음을 알게 해주었고
삶의 소중함과 모든 생명은 위대하다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심박동의 멈춤으로
아무도 알수없는 우리의 소중한 기회는 또 사라졌다
5개월동안 두번의 아픔으로 상실과 절망의
감정으로 우리 두사람은 잠시 모든걸 멈췄다
하지만
40대의 나이에도 자연스럽게
계속 기회를 주시는 그 분과
우리도 희망을 품을수 있음에 감사하며
우리 두사람은 손을 잡고 크게 울고
앞으론 늘 그렇듯 다시 웃기로 했다
생명은 우리에게 속함이 아니라
그 어떤 분에게 있음이니
앞으로 우린 우리의 소중한 생명에 집착하지 않고
그 분이 주시는 또 다른 생명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기쁨 희망 실망 절망 상실 그리고 건강
나의 아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 힘이 되어 주지 못함에 모든 게 아팠다
유쾌하려 애쓰지 않고
이제는 슬플때 크게 울 수 있음에
감사한 경험들이었다
나는 해피엔딩은 재미없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생명의 탄생 만큼은
해피엔딩이어야겠다
모두 위로해주세요
우리 아내에게
모두 축하해주세요
모든 예비 엄마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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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태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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