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전남편 윤정수 못 잊었나? 커플옷 보관 '우리는 부부♥'('김숙티비')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5.25 14: 33

 개그우먼 김숙이 ‘공식 전남편’ 윤정수와의 커플 아이템을 간직하고 있었다.
지난 24일 김숙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김숙의 옷방 최초 공개! With 시선 강탈 추억 속 의상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숙은 “유명 유튜버들이 옷방을 공개하더라. 나도 따라해보겠다”라며 옷방을 과감하게 공개했다. 온통 검은색 의상과 아이템으로 넘쳐나는 김숙의 옷방은 칙칙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 속에서 김숙은 가장 눈에 띄는 새빨간 곤룡포 의상을 꺼내들며 “제가 직접 바느질을 했다. 이영자 씨가 대상을 받았을 때 주려고 만든 건데 언니가 이게 뭐냐며 다시 돌려줬다. 그 이후 ‘배틀트립’ 촬영 때 한복을 입고 가고 싶어서 입고 음식점에 갔다”라며 옷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김숙은 이영자에게 선물 받은 잠옷을 자랑했으며 일상복으로는 트레이닝복과 배기팬츠를 즐겨 입는다고 전했다. 특히 김숙은 개그우먼 출신답게 복고 의상이라든가 개그 필수 아이템인 쫄쫄이 의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옷방 소개를 이어가던 김숙은 “이거 옷을 아직 안 버렸네? 버렸어야 하는데”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김숙이 꺼내든 옷은 과거 ‘님과함께2’ 촬영시 부부로 출연했던 윤정수와 커플로 맞춰 입었던 후드티셔츠였다. 티셔츠의 앞부분에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촬영한 커플 사진이 박혀 있었고, 뒤편에는 ‘우리는 부부’라는 달달한 멘트가 쓰여있었다. 이에 김숙은 질겁하며 “이거(사진) 뜯어서 바위(애완묘) 옷이나 만들어줘야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 외에도 김숙은 난다김, 따귀소녀 등 인생 캐릭터였던 의상들을 입어보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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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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