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에글 됐으면"..에버글로우, 본 적 없던 'FIRST'로 음원차트 1위 노린다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5.25 16: 57

그룹 에버글로우(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이런)가 대체불가한 여전사로 돌아왔다.
25일 오후 에버글로우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세 번째 싱글앨범 'LAST MELOD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지난해 9월 미니 2집 '-77.82X-78.29'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이다. 
이날 에버글로우 시현은 "이번 앨범 사력을 다해 준비했다. 그만큼 어떻게 봐주셨을지 너무 궁금하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부족한 점이 있어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에버글로수 아샤는 "8개월 만에 컴백인 만큼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 미아는 "정말 오랜만에 컴백이다. 그만큼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런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 이유는 "마지막 앨범 끝나고나서부터 공백기가 8개월 있었다. 그동안 이번 앨범 위해서 열심히 달려왔다"며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LAST MELODY'는 사이버 펑크 콘셉트의 여전사를 넘어 신비로우면서 더욱 강력해진 카리스마를 장착한 미래 여전사 포스의 모습을 강조한 신보로 판타지적 요소가 돋보인다. 그동안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완성도 높은 음악과 독보적인 퍼포먼스에 이어 한층 성숙해지고 더 강렬해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새 앨범 타이틀곡 'FIRST'는 매력적인 보컬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결합돼 한 편의 대서사극을 완성한 트랙으로 어둠에 당당히 맞서 희망의 빛을 찾아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연다는 패기를 담고 있다. 
에버글로우 시현은 "에버글로만의 강렬한 에너지와 시그니처 세계관이 잘 표현된 앨범이다. 전보다 더 강렬하고 성숙해진 퍼포먼스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앨범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에버글로우는 오는 7월 25일 첫 온라인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에버글로우 아샤는 "팬분들께 에버글로우만의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행복하고 설렌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온다 또한 "여태까지 강렬한 퍼포먼스 위주의 무대를 보여드렸었는데 이번에는 한 명 한 명의 장점이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그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런은 "귀여운 모습이나 유닛 무대 등 특별한 색깔이 담긴 무대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에버글로우 시현은 "데뷔 초부터 멤버들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힘이 돼줬던 이유 언니의 뒤를 이어서 에버글로우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자 리더가 됐다. 책임감을 갖고 멤버들끼리 융화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해보겠다"며 이유에 이어 새롭게 리더를 맡은 소감을 고백했다. 그러자 에버글로우 이유는 "(지금까지 리더를 하면서) 절대 힘들지 않았다. 나의 뒤를 이어서 시현이가 리더 역할을 잘 해줄 거라 생각해서 든든하다. 맏언니로서 시현이 옆에서 서포트 해주면서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겠다"며 시현을 응원했다. 
에버글로우는 신곡 'FIRST'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온다는 "뮤직비디오 촬영날 날씨가 오락가락 했었는데 야외 촬영 때 소나기가 폭풍우로 바뀌더니 설치해놓은 천막이 바람에 날아갈 뻔했다. 모두 깜짝 놀라서 천막 기둥을 붙잡고 만세 동작으로 30분 동안 매달려있었다"고 웃었다. 
에버글로우 미아는 "유리 위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있었다. 유리 한 면에 네 명이 들어가면 깨진다고 해서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 근데 호기심 많은 에버글로우라서 네 명이 올라가봤는데 다행히 깨지지 않고 촬영을 잘 마쳤다"고 말했다.
에버글로우 이유는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어렵게 준비해서 찾아뵙게 됐다. 사실 너무 오랜만에 무대 위에 서니까 긴장도 많이 되고 떨리기도 하다. 하지만 가장 즐거운 마음이 앞서는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들이 있으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시현은 "그동안 우리를 믿어주신 분들, 우리가 사랑하는 팬분들께 보답하는 앨범을 내고자 사력을 다해서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에버글로우 온다는 새 앨범 'LAST MELODY' 활동을 앞두고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대체불가할 정도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다. 이번에 새롭게 힙합에 가까운 장르에 도전을 하게 됐다. 또 곡의 파워풀함을 우리만의 퍼포먼스로 녹여내기 위해 하루하루를 불태웠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에버글로우가 'LAST MELODY'로 얻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일까. 에버글로우 시현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열정이 이글이글 불타오르게 준비했다. '이글에글'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된 모든 곡들을 통해 우리의 진심이 와닿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에버글로우 미아는 이루고 싶은 목표와 성과를 묻자 "이번 앨범을 통해서 더욱더 이름을 알렸으면 좋겠다. 에버글로우로 인해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온다는 "신곡 'FIRST' 제목처럼 국내, 해외에서 모두 첫 번째로 찾고 찾아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음원차트 1위까지 거머쥐게 된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글로우는 오늘(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앨범 'LAST MELODY'를 발매한다.
에버글로우는 지난 2019년 'ARRIVAL OF EVERGLOW' 타이틀곡 '봉봉쇼콜라'로 데뷔와 동시에 스포티파이 글로벌 바이럴 차트 1위,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5위, 아이튠즈 K-POP 차트 19개국 1위, 애플뮤직 K-POP 차트 21개국 1위를 석권하며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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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에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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