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우 측이 부친의 부동산 투자 관련 사기 혐의 피소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5일 김승우의 소속사 더퀸AMC 관계자는 OSEN에 “김승우는 부친 사업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승우 측은 “2016년에 있었던 일이고 민사 소송을 진행하다가 형사 고소를 했다. 아직 법적으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법정에서 가리는 게 맞는 일이다. 김승우의 부친이 피소 당한 건 맞지만 김승우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김승우의 부친 김모 씨가 부동산 투자 유치 관련 경비 2700만 원을 수년째 갚지 않아 A씨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김승우의 부친 김모 씨는 약정된 부동산 투자를 빌미로 골프 라운딩 등의 비용을 전가했고, 투자가 엎어진 상황에서도 이를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투자를 하면 투자를 받은 사람은 투자금을 어떤 용도로 썼는지 알려주는 게 정상이지만 김모 씨는 ‘나는 잘 모른다’는 태도로 일관해왔다. 사업이 진행될수록 오히려 돈이 더 필요하다며 욕설을 비롯해 윽박까지 질렀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우는 최근 웹드라마 ‘연애시발.(점)’ 감독 연출을 맡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