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 LIVE ‘SHINee DAY(샤이니 데이)’에서 샤이니가 팬들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25일 공개된 네이버 V LIVE ‘SHINee DAY(샤이니 데이)’에서 샤이니가 데뷔 13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코너로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은혁은 “저는 오늘 샤이니데이의 MC를 맡은 슈퍼주니어의 은혁입니다”라고 소개를 했다.
13주년을 맞은 샤이니. 민호는 “SBS 인기가요에서 ‘누난 너무 예뻐’ 무대를 했는데, 사전 녹화 했을 때도 기억나고, 생방송 했을 때도 기억나고. 끝나고 팬 여러분들이랑 미니 팬미팅도 했다. 사소한 것들도 기억한다”라고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키는 “성우가 소개하는 멘트가 저희가 마지막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데뷔 무대를 인기가요에서 잘 안했다. 이수만 선생님이 ‘꼭 라이브를 해야한다’라고 하셨다. 라이브 할 실력이 아니었는데 해야했다”라고 덧붙였다.

은혁은 “연습하는 걸 봤는데 조언을 할 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혁은 “(샤이니가) 팬미팅 자체가 3년만이다. 2018년에 고려대에서 샤이니데이를 가졌고”라고 설명했다.
은혁은 “신인 때랑 다를게 없는 느낌이 있다. 샤이니가 13주년이 됐다고 하면 나만 세월을 폭풍 맞은 느낌이 든다. 여러분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태민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턱걸이를 손끝으로 걸치고 있는 느낌이다. 간당간당하게 버티는 느낌”이라고 말했고, 키는 “밑은 마그마예요”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샤이니 팬덤인 샤월(샤이니 월드)에게 질문을 받아 답을 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공개된 질문은 샤이니가 도전하고 싶은 컨셉. 민호는 “이번에 강렬했다. 그래서 뭔가 미디움 템포에 ‘누난 너무 예뻐’와 같은 곡으로 다시 한번 나와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키는 “밝고 단순한 곡보다는 화려함의 정점을 찍어보고 싶다. 잘 정제된 화려함의 정점. 반짝반짝거리는 막연한 이미지는 있다. 그런 거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태민은 “(이번 앨범이) ‘돈 콜 미’였잖아요. 전화 더 많이 해서 아예 화난 컨셉으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유는 “노래로 멤버들이 함께 만드는 하모니로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은혁은 “샤이니는 다 같이 아카펠라라든지 그런거 보여주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잔잔한 곡에다가 퍼포먼스. 그런 것도 좋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샤월이 가장 보고 싶었던 순간에 대해서 태민은 “콘서트 할 때가 제일 생각난다”라고 말했고, 키는 “‘돈 콜 미’ 컴백 날 직접 못 보여드린 것도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13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가 등장했고, 샤이니 대표로 태민이 소원을 빌고 케이크를 커팅했다. 키는 “건강하고 행복하고 항상 같은 마음으로 같은 자세로 서로를 대합시다”라고 샤월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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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 LIVE 샤이니 데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