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에서 박빙의 4강 쟁탈전이 예고, 끝없는 치열한 질주가 펼쳐졌다.
25일 방송된 채널A, SKY예능 ‘강철부대’에서 벼랑 끝에 몰린 데스매치, 4강 쟁탈전이 그려졌다. 탈락 고비를 마셨던 해방 수색대, SDT, SSU의 치열한 승부를 예고한 가운데,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먼저 해병 수색대인 오종혁과 안필립, 종혁, 안태환이 살벌한 눈빛으로 등장, 오종혁은 “사활을 걸고 해야하는 미션인 만큼, 해벼앧라는 이름의 무게를 가슴에 채우러왔다”며 명찰부터 준비했다. 죽어서도 ‘오와 열’을 맞춘다는 명출을 한땀 한땀 새기며 자긍심도 함께 가슴에 새긴 네 사람이었다.
승리에 대한 의지와 함께 빨간 명찰을 미션복에 달고 네 사람은 “이 명찰에 부끄럽지 않게 죽을 각오로 하자”며 다짐, 이를 스튜디오에서 본 김동현도 “지갑에도 빨간 명찰을 가지고 다녀,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며 자긍심을 보였다.
다음은 SDT가 군장을 메고 발맞춰 질주하며 훈련에 임했다. 네 사람은 “대부분 미션을 경험했기에 어떤 종목을 가지고 와도 자신있다”면서 행군, 급기야 우연히 만난 시원한 폭포 앞에서 “한 번 들어가야하는거 아니냐”면서 폭포에 입수하며 “심기일전해서 4강 가자”며 결의를 다졌다. 패배의 기억을 곱씹으며 4강 쟁탈전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보였다.
계속해서 SSU의4강 쟁탈전 훈련 모습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상대방을 박살낸다는 마음으로 준비 중, 현재 꼴찌이기에 무조건 이긴다”는 다짐을 보이면서 강도높은 체력단련에 임했다. 이들은 “명예를 걸고 그냥 돌아가지 않겠다, 이젠 위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면서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특히 팀장 정상훈이 자신의 부상으로 탈락위기에 놓은 것을 미안해하자 김희철은 “저 마음을 알 것 같다”면서 “사고로 왼쪽 다리 부상해 춤 못 출때, 팀을 위해 스스로 물러나려 했, 그럴 때 멤버들이‘형 상관없다, 우리 팀이다’면서 붙잡아줬다, 오히려 팀원들 격려에 더 미안하고 책임감을 느꼈다”며 이 마음을 공감했다.
과연 마지막 4강에 진출한 한 팀이 누가될 지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강렬한 미션을 예고했다. 광활한 갯벌에 모인 세 부대는 비장한 표정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모두 “진흙탕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긴장했다.
세 부대의 치열한 생존경쟁이 그려졌다. 모두 “마냥 뒤지지 않는단 걸 보여줄 것”이라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모든 상황을 파악하며 페이스를 조절했다. 이를 본 마스터는 갯벌은 상황 변화에 따라 변수 대처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그 사이 4강에 확정된 707, 특전사, UDT인 세 부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마스터 최영재는 4강 토너먼트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베네핏을 걸고 대결을 펼칠 것이라 했다. 먼저 안착한 부대간의 대결이었다.육준서는 “갑자기 이걸 시킨다고?”라며 당황, 박군은 “역시 강철부대구나 느꼈다”며 긴장했다.
미션 쟁탈전이 펼쳐졌다. 1등한 부대가 유리한 미션을 선택할 수 있는 베네핏이 기다리고 있었다.김범석은 한도를 뒤흔들 이번 대결에 “무조건 이겨야겠다 느꼈다”고 했다.
미션은 소총사격이었다. 사격방식은 라운드별로 달라질 것이라 했다. 먼저 1라운드로 근접사격이 그려졌고, 특전사가 1라운드에 성공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오발하며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707이 역전을 쓸 수 있는 가운데 초반의 실수를 만회한 대역전극으로 승리하며 1점을 획득했다.

다음 미션도 707이 승리하면 미션 쟁탈전은 완전히 707에게 베네핏이 돌아가는 상황. 2라운드가 이어졌다. 707 염승철이 독특한 자세로 격발하더니 명중하며 또 다시 유리한 자리에 올랐다. UDT 김범석도 바짝 쫓아왔고, 염승철의 마지막 한 발이 남았으나 실패하며 UDT가 승리했다.
박빙의 승부 속에서 특전사가 점수를 획득하면 동점이 되는 상황. 3라운드가 펼쳐졌다. 이진봉은 타깃이 올라온 것을 발견 못하며 뒤늦게 격발,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10개 타깃을 모두 명중하며 실력자다운 실력을 보였다. 모두 “707은 707”이라 감탄 할 정도였다.
다음은 특전사 박도현이 도전, 심한 압박감으로 집중력이 흔들린 모습을 보였다. 연이은 실수에 마음도 조급해진 모습. 팀장 박준우가 조준선을 정렬할 수 있도록 정신력을 케어해줬다. 덕분에 모든 타깃을 제거했다.
그 결과 3라운드 결과는 동점이었고 더 빠르게 완료한 UDT 정종현이 앞서 1위를 차지했다. 결국 UDT에게 4강 미션 베네핏이 주어졌다. 덕분에 무너졌던 자존심도 회복했다.

남은 4강 쟁탈전이 다시 그려졌다. 승자에 대해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마지막 생존 기회를 두고 세 부대가 각각 명예를 살리기 위한 대결을 시작했다. 먼저 지형을 파악한 SSU가 우회를 하더라도 발이 잘 안 빠지는 유일한 길을 선택, 하지만 갯골에 빠져 오히려 난관에 봉착했다. 길을 잘못 선택한 상황. 갯벌의 변수에 아예 발이 묶이고 말았다.
다시 온 힘을 다해 갯벌을 빠져나온 SSU는 무섭게 나머지 팀을 따라붙었다. 급기야 갯벌 전략을 세우며 압도적으로 치고나갔다. 박빙의 승부를 보인 상황. 장동민은 “1위를 달리는 SSU지만 초반이라 예측불가한 상황. 처절한 승부에서 살아남은 한 팀이 생존할 것”이라 기대했다.
이후 극한의 처절함한 대결 속에서 생존을 위한 끝없는 질주를 예고, 부대원들은 “무조건 1등을 하자”고 외쳤고, 4강 토너먼트 대진표까지 공개, 4강 진출할 최후의 부대가 누가될지 쫄깃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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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철부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