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성시경이 댄스곡으로 완벽 변신해서 돌아왔다.
25일 전파를 탄 케이블채널 tvN '온앤오프'에서는 10년 만에 8집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성시경의 앨범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10년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성시경. 넉살은 성시경에게 ”메인타이틀 곡은 댄스곡인데 과한 욕심이 아닌지?”라고 물었고, 성시경은 “‘쟤 뭐하는 거야’ 라는 생각을 들게 하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아는 성시경을 보고 “정말 많이 야위셨어요”라고 말했고, 성시경은 “그 때 그 돼지는 죽었어요”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엄정화는 김윤아에게 “무대 위에서의 모습은 범접할 수 없는 거 같다”라고 칭찬했다.
성시경은 “거의 쉬는 날이 없었다. 녹음하고 회의하느라 일이 많았다. 다이어트도 해야했고, 바쁠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하며 도전했다”라고 요즘 일상을 언급했다. 성시경은 “댄스곡 하니까 EXO줄 알고 샤이닌 줄 아는데 아니다”라며 귀여운 자신의 댄스실력을 공개했다.
댄스곡을 고른 이유에 대해 “(발라드를)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작전주처럼 한거다. 이런 반응을 보려고”라고 말하기도 성시경은 “같은날 방탄소년단 (앨범이) 나왔다. 유통 담당자에서 연락이 왔다. ‘진짜 그 날로 내시겠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성시경은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이렇게 조그맣게 보니까 잘 춰보인다”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춤 연습을 마친 성시경은 “개인 연습하면 좋아질 것 같아. 몇 개가 뜻대로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엄정화는 “솔직히 말해봐요, 댄스가 좋죠?”라고 물었고, 성시경은 “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안무선생님한테 “나 진영이형 망치춤 같은 거 출 수 있을까? 약간 해보고 싶은거야”라고 말했고, 안무선생님은 박진영의 안무 영상을 보고 “이건 아무나 못할 것 같은데”라고 냉정하게 답했다.
뮤직비디오 촬영날. 성시경은 “나 어제 팩했어. 너무 한심하더라”라고 메이크업아티스트한테 말했다. 성시경은 “이제 감독님 역량일거 같아. 나는 움직일거니까. 필모에 재밌는 거 추가되실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번째 세트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은 성시경은 “다리에 힘이 없어. 이 나이에 할게 아닌 거 같아. 발라드 할걸”이라고 말했고, 엄정화는 “이런 모습이 되게 새로와요”라고 위로했다. 넉살은 “어차피 저거 쓰는 거 아니에요. 다 잘라서 쓰는거니까”라고 성시경을 위로했다.
두번째 세트에서의 무대를 지켜본 윤박은 “자연스러워요”라고 말했고, 성시경은 “끼를 부리기 시작합니다. 춤이 안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0시간만에 뮤직비디오가 촬영이 종료됐고, 그렇게 인생 첫 댄스 뮤비가 완성됐다. 김윤아는 “(성시경씨) 이번 앨범에 14곡이나 들어있다. 많은 뮤지션들의 귀감이 될 거 같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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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앤오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