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윤하가 지난 주말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연출 이나정 · 극본 백미경) 5화, 6화에서 박혁권의 내연녀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정윤하는 지난 22일 방영한 '마인' 5화에서 호텔 라운지 카페 직원으로 출연, 효원그룹의 대표이사가 된 박혁권(한진호 역)와 만남을 가지는 장면을 선보였다.
이날 정윤하는 호텔 로비를 지나가는 박혁권에게 인사를 건냈고, 박혁권은 이를 보면서 수행원에게 물러나 있으라 한 뒤에, 그녀에게 향했다. 박혁권은 정윤하에게 "나 카푸치노 한잔 줄래요? 되게, 뜨겁게"라면서 묘한 시그널을 보냈다.
그리고 이러한 시그널은 곧장 드러났다. 어떤 여성이 한 호텔방으로 걸어가는 뒷모습이 나왔고, 그 방 안에는 박혁권이 있었으며, 그 방으로 찾아온 여성은 바로 정윤하였던 것. 그렇게 정윤하는 박혁권의 또다른 내연녀로서 강렬한 등장을 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은 박혁권의 부인인 김서형(정서현 역)이 이미 파악하고 있던 상태. 김서형은 전화로 "뭐하는 애야 이번엔?"이라 물었으며, 전화 속에서는 "호텔 라운지 카페 직원입니다. 정직원은 아니고, 용역으로 들어온 사람인데 정리할까요?"라고 답했다. 이에 김서형은 "아니 그냥 둬, 어차피 생태계에는 먹이사슬이 알아서 섭리대로 돌아가잖아. 세컨드 선에서 마무리 될꺼야"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런 김서형의 말이 입증되기라도 하듯, '마인' 6화에서는 호텔 라운지 카페에서 일하고 있던 정윤하에게 박혁권의 세컨드가 등장해 "감히 내 남자를 건드려? 너 내가 우스워?"라면서 머리채를 붙잡으면서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편, '마인'의 박혁권 내연녀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던 배우 정윤하는 최근 다나크리에이티브ENT에 새로이 둥지를 틀고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인간실격을 비롯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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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