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아내인 배우 박시은과 함께 가족모임을 하며 사랑을 일깨웠다.
진태현은 26일 자신의 SNS에 "결혼 36주년 기념일. 미국에 있는 나의 형제들의 아버님 어머님. 곧 나의 아부지이자 어무이 우리 3명의 주례선생님. 나의 방송국 선배님 그리고 목사님 사모님. 결혼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모든일 선택에 응원만해주신 참 든든하신분들"이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우리 힘든 마음을 위로해주시며 두분의 결혼 36주년을 축하드리며 축하와 위로의 모임"이라며 "#피한방울섞이지않아도가족임 #가족스타그램" 등의 글을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인자해보이는 목사님 부부와 함께 가족모임을 갖고 있다.
앞서 진태현과 박시은은 두번째 유산 아픔을 고백했던 바. 진태현은 SNS에 "심박동의 멈춤으로 아무도 알수없는 우리의 소중한 기회는 또 사라졌다. 5개월동안 두번의 아픔으로 상실과 절망의 감정으로 우리 두사람은 잠시 모든걸 멈췄다. 하지만 40대의 나이에도 자연스럽게 계속 기회를 주시는 그 분과 우리도 희망을 품을수 있음에 감사하며 우리 두사람은 손을 잡고 크게 울고 앞으론 늘 그렇듯 다시 웃기로했다"라는 글을 올려 많은 이들의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
박시은은 역시 SNS에 "잠시 멈췄습니다. 마음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지질 않아서요. 두 번째 겪어본 일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남편이 올려준 글을 보며 고마워서 울컥했는데, 그곳에 남겨주신 많은 분들의 위로에 또 다시 눈물이 났어요. 감사해서요"라는 글을 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던 바다.
한편 진태현은 1살 연상인 박시은과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을 통해 만나 2015년 결혼했다. 지난해 여대생 딸을 입양했고 최근에는 박시은의 성을 딴 박다비다로 개명시켜 화제를 모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 3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홈커밍 특집에 나와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11월 임신에 성공했지만 한 달 뒤 계류유산했다고 밝혀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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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태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