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떨어지는 동거’ 혜리가 999세 구미호 장기용의 여우구슬을 삼켰다.
26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남성우)에서는 구미호 신우여(장기용 분)의 사연이 공개됐다. 신우여는 999년을 살아온 구미호였다.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극 몸에 품은 붉은 구슬을 다른 사람의 정기로 푸른색으로 바꿔야 했다.
신우여가 999년의 세월을 간직해온 여우구슬을 이담(혜리 분)가 삼키게 됐다. 이담은 술취한 친구 도재진(김도완 분)을 데려다주는 중 신여우를 만나게 됐다. 도재진이 술에 취해 신여우의 비싼 자동차에 실수를 저지른 것.
신우여는 학생인 두 사람에게 괜찮다며 그냥 보냈고, 이담은 고맙다고 거듭 인사하며 도재진을 부축했다. 그러던 중 도재진으로 인해서 넘어질 위기에 처했고, 신우여가 그런 이담을 부축하던 중 그의 여우구슬이 이담에게 넘어간 것.
신우여는 이담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갔고 그녀가 여우구슬을 삼킨 사실을 말하며 당분간 같이 지내야한다고 말했다. 이담은 믿지 않았지만 진짜 구미호의 모습을 보인 신우여를 보고 다시 기절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