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주도 돈가스집 사장이 반반가스집의 튀김이 눅눅한 이유가 기름 온도 때문이라고 말했다.
26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3번째 골목 부천 카센터 골목 세 번째 편이 공개됐다.
기본 모양의 돈가스를 먹은 백종원은 “지난번보다 훨씬 맛있다. 촉촉하다”라고 칭찬했다. 두꺼운 돈가스를 보고 백종원은 “덜 익었네. 일부러 덜 익혔어요?”라고 물어봤다. 이어 돈가스 맛을 본 백종원은 “돼지고기 돈가스에서 어떻게 이런 식감이 나오냐”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근데 이게 빵가루가 축축해진다. 육즙이 나와서 빵가루가 젖는다”라며 고민을 전했다. 백종원도 “왜 이렇게 축축해지냐”라며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왜 그럴까. 그건 나도 돈가스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백종원은 휴대폰을 들고 돈가스 장인인 제주도 연돈 사장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튀김이 눅눅한 이유에 대해 돈가스 장인은 “온도가 안 맞아서 그럴 겁니다. 튀김기 온도 설정이 안맞은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너무 고온으로 튀기면 고기의 육즙이 안쪽에 갇혀있다가 식으면서 빠져나와 튀김 옷이 젖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돈가스 장인에게 장사가 잘되냐고 물었고, 장인은 “저희 직원 두명에 또 그만두는 바람에”라고 말해 백종원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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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