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BTS 신곡이 '버터'? 아미위해 'I love you'도 '왕자방탄짱'이라 바꿀까" 폭소 ('라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26 23: 52

‘라디오스타’에서 성시경이 출연해 방탄소년단과 컴백이 겹치는 것에 대해 유쾌하게 받아쳤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이금희, 성시경, 이석훈, 쓰복만이 출연했다. 
이날 무려 10년만에 정규 8집 앨범으로 컴백한 성시경을 반겼다. 그는 “비시즌기와 시즌기가 달라, 컴백 위해 다이어트했다”면서 염색도 8년만에 했다고 했다. 이어 ‘요리하는 백종원’이라 하자, 성시경은 “팬들이 요리만 하다가 컴백하니 좋아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이 컴백해 너무 놀랐다는 성시경은 “저는 상관없다, 근데 유통사에서 전화가 세번이나 오더니 진짜 같은 날 낼 거냐고 해, 두 세번 물어보니까 약간 짜증나더라”면서 “그냥 각자의 갈길이 있는 건데”라며  서러워했다. 
성시경은 “알다시피 발매일을 쉽게 바꿀 순 없다”고 하자 옆에 있는 이금희는 “하필 BTS의 신곡이 ‘버터’다”며 연관성을 찾자 성시경은 “안그래도 신곡을 ‘버터왕자 방탄짱’으로 만들까 싶었다”며 센스있게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이석훈은 SG워너비로 차트 역주행한 근황을 전했다. 이석훈은  “제2의 전성기라 하지만 제1의 전성기, 이런 관심 처음이다”면서 ‘놀면 뭐하니?’에서 부른게 천만뷰 돌파했다는 말에 “앞으로 멤버들과 활동 계획을 의논 중”이라 했고, 성시경은 “무조건 합쳐야한다”며 응원했다. 
이석훈은 최근 라디오 DJ로 발탁된 근황도 전했다. 8시에서 10시에하는 ‘원더풀 라디오’의 새로운 진행자가 된다는 소식에김국진은 “아내 강수지가 딸 고3이라 딸 학업에 집중하고 싶다고 해서 하차했다”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석훈은 “아무튼 제2 전성기 누리고 싶다, 관심을 받은 후 섭외요청에 무섭고 겁이 나 출연을 고사한 적 많았다”면서 “날 뛰면 안 된다고 다짐해 안 뛰고 꾹 참고 있다, 나 날 뛰면 난리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성시경의 레전드 영상이 이어졌다. 팬 서비스를 위해 ‘미소천사’ 곡으로 댄스무대를 보여줬던 모습이었다. ‘모다 시경’의 이름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바.  다른 노래인  샤이니 ‘뷰’부터 빅뱅 ‘뱅뱅뱅’, BTS의 ‘DNA’까지 가능한 영상에 포복절도하게 했다.  성시경은 “누가 짰는지도 왜 췄는지도 모른다”며 웃음 지었다. 
데뷔 후 최초로 댄스 타이틀곡을 선보인다는 성시경은 신곡 ‘I love you’도 소개했다. 성시경은 “신기하고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는 반응보면 잘 했다 싶어, 멈추지 않고 계속 춤을 춘다, 심지어 두 달간 맹연습했다”고 하자, 모두 “진짜 방탄과 댄스로 붙는거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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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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