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동거' 혜리, 장기용 구슬 삼키고 강제 동거➝"못 빼면 죽어"[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5.27 08: 19

‘간 떨어지는 동거’ 혜리가 장기용과 강제 동거를 시작하게 됐다. 이 불편한 동거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시작부터 궁금해진다. 
지난 26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남성우)에서는 이담(혜리 분)이 신우여(장기용 분)의 여우구슬을 삼키면서 강제로 동거를 하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신우여는 999세의 구미호로 사람이 되기 위해 오랫동안 소중히 여우구슬을 품어왔다. 현재는 작가 일을 하고 있는 그는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고 999년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사고로 이담이 여우구슬을 삼키면서 복잡한 인연으로 얽히게 된 것.

이담은 술에 취한 친구 도재진(김도완 분)을 데려다주던 중 신우여를 만나게 됐다. 도재진이 신우여의 비싼 차에 실수를 하게 된 것. 이담은 신우여에게 사과를 하다가 넘어질 위기에 처했고, 신우여는 그런 이담을 잡아주다가 여우구슬이 빠져나와 이담이 삼키게 됐다.
이담은 기절했고, 신우여는 그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이담은 신우여가 구미호라고 말하며 여우구슬에 대해 언급하자 그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 결국 신우여는 이담 앞에서 구미호 정체를 드러냈고, 이담은 화들짝 놀라 도망쳤다. 
하지만 이담은 오래 버티지 못했다. 범띠 남자들과의 접촉으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신우여를 다시 찾게된 것. 신우여의 손길로 회복한 이담은 결국 여우구슬을 빼내기 전까지 강제 동거를 하기로 약속했다. 이담은 신우여가 구미호라는 것을 아는 상태에서 함께 사는 것에 대해서 불안하게 생각했다. 호신용품을 가지고 신우여의 집에 입성했고, 그의 행동을 의심했다.
이담의 생각과 달리 신우여는 그녀를 배려하고 있었다. 여우구슬을 품고 있는 그녀를 보호했고 불편을 감수하는 것에 미안해 하면서 챙겨주는가 하면 등록금을 대신 내주기도 했다. 이담은 점차 신우여를 편안하게 생각했다.
신우여와의 동거가 시작된 후 그가 출장을 떠난 사이 이담은 또 사고에 휘말리게 됐다. 친구들의 권유로 클럽에 갔던 이담이 또 다시 범띠 남자와 접촉하게 된 것. 이담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힘들어했고, 신우여는 이담에게 이상이 있음을 느끼게 됐다. 결국 신우여는 이담 앞에 나타나 그녀를 구해줬다.
이담은 자신을 구해주고 챙겨주며 너무 무서워하지 말라고 말하는 신우여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하지만 짧은 시간이었다. 이담이 인간의 몸으로 1년 이상 여우구슬을 품을 수 없고, 그렇게 된다면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듣게된 것. 이담과 신우여의 불편한 강제 동거가 어떤 결말을 맞게될지 흥미로운 전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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