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에서 조수미가 화제가 됐던 2G 폰부터 2만원짜리 선글라스와 에코백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드림하이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수미의 출연 소식에 조세호는 “일가친척되는 같은 조씨가문, 아버지도 전설로 내려오는 인물이라고, 우리 집안에 이런 분이 있다고 한다”며 설렌 모습을 보였다. 같은 창녕 조씨라고.
조수미는 월드 클래스 기운을 뽐내며 등장했다. 조수미는 공간의 소리를 가장 먼저 체크한다며 심상치 않은 포스로 등장했고유재석은 “‘챔피언’과 ‘나 가거든’이 애창곡, 노래방에서 많이 불렀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동양인 최초의 수식어 부자인 성악가 조수미는 입국당시 2G폰으로 사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수미는 “해외에서 쓰는 폰이 있고 국내에선 애지중지하는 폰이다, 너무 사랑스러운 폰”이라면서 “난 이거 끝까지 갈거다, 알러뷰”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유재석은 “굉장히 충격적, 이렇게 예능감이 좋을지 몰랐다, 굉장히 열려있는 수미누나”라며 친근감을 표했다.
또한 조수미는 개인 채널에 에코백과 2만 2천원 선글라스를 올려 화제가 됐다. 이에 조수미는 “15년간 썼던 거,좋은 것도 있고 선물도 많이 받지만 절약하는 것이 익숙하다”고 했다.
조수미는 “83년도 성악을 공부하러 이탈리아로 유학가, 그 당시 아무것도 없던 시절이다, 통화한 번 하려면 한시간 이동해 인사만하고 끊었다”면서 “근데 어쩌다 이 얘기가 나온거냐”고 토크가 산으로 갔고, 유재석도 “나도 내가 물어본 걸 잊었다”며 덤앤더머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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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퀴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