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김국진이 아내 강수지를 언급하며 DJ를 하차하는 이유를 대신 전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이금희, 성시경, 이석훈, 쓰복만이 출연했다.
이날 이금희는 라디오 생방송 도중 제작진의 인터뷰로 팬인 정우성과 깜짝 전화연결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아웃사이더 랩도 구사한 그녀의 반전 모습에 모두 “아주 정확한 랩이었다”며 환호했다.
국보급 보이스로 유명한 이금희는 ‘6시 내고향’ 초창기 MC를 시작했다면서 “당시 촌스러운 아나운서라고 해 그거에 대해 글도 썼고, 초등학교 교과서 글에 실렸다,저작권료가 생기는지 궁금했는데 1년에 1,610원 들어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컴백해 너무 놀랐다는 성시경은 “저는 상관없다, 근데 유통사에서 전화가 세번이나 오더니 진짜 같은 날 낼 거냐고 해, 두 세번 물어보니까 약간 짜증나더라”면서 “그냥 각자의 갈길이 있는 건데”라며 서러워했다.
성시경은 “알다시피 발매일을 쉽게 바꿀 순 없다”고 하자 옆에 있는 이금희는 “하필 BTS의 신곡이 ‘버터’다”며 연관성을 찾자 성시경은 “안그래도 신곡을 ‘버터왕자 방탄짱’으로 만들까 싶었다”며 센스있게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데뷔 후 최초로 댄스 타이틀곡을 선보인다는 성시경은 신곡 ‘I love you’도 소개했다. 성시경은 “신기하고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는 반응보면 잘 했다 싶어, 멈추지 않고 계속 춤을 춘다, 심지어 두 달간 맹연습했다”고 하자, 모두 “진짜 방탄과 댄스로 붙는거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석훈은 SG워너비로 차트 역주행한 근황을 전하며 “제2의 전성기라 하지만 제1의 전성기, 이런 관심 처음이다”면서 팬들에ㅔㄱ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석훈은 "제2 전성기 누리고 싶다, 관심을 받은 후 섭외요청에 무섭고 겁이 나 출연을 고사한 적 많았다”면서 “날 뛰면 안 된다고 다짐해 안 뛰고 꾹 참고 있다, 나 날 뛰면 난리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최근 라디오 DJ로 발탁된 근황도 전한 이석훈. 저녁 8시에서 10시에하는 ‘원더풀 라디오’의 새로운 진행자가 된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은 강수지가 DJ를 맡은 바 있다.
이 소식에 김국진은 “아내 강수지가 딸 고3이라 딸 학업에 집중하고 싶다고 해서 하차했다”며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비하인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