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이재인, '발신제한' 통해 캐릭터 변신…기대되는 배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5.27 10: 26

 충무로 기대주로 자리잡은 이재인이 영화 '발신제한'으로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다.
'발신제한'(감독 김창주, 제공배급 CJENM, 제작 TPSCOMPANY CJ ENM)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
이재인이 맡은 혜인 캐릭터는 아빠와 함께 하는 등굣길, 의문의 전화를 받고 눈앞에 펼쳐진 갑작스러운 테러 상황 속 가족을 챙기며 사투를 벌이는 인물.

영화 스틸사진

영화 스틸사진
혜인은 폭발 위기의 긴박함을 찰나의 표정 연기로 전달해야 하는 중요한 인물이기에 이재인의 열연이 더욱 기대된다. 이재인은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 리액션 장면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했고 아빠 성규와의 감정 변화가 너무 크거나 갑작스럽지 않도록 흐름을 조절하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며 급박한 상황에 처한 인물이 느끼는 찰나의 감정, 영화 전반에 걸친 인물들의 관계 변화를 모두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창주 감독 역시 “짧은 장면만으로도 수많은 것들이 다 이해되고, 공감 되게 만드는 능력 있는 배우”라며 이재인의 연기에 감탄했다고 말해 영화 속 이재인의 활약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영화 '사바하'(2019)와 '봉오동 전투'(2019)에서 호연한 이재인의 새로운 캐릭터 변신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되는 '발신제한'은 6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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