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모범택시’로 사회적 문제 관심 높아져.. 좋은 반응”(‘컬투쇼’)[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5.27 14: 56

SBS 드라마 '모범택시' 주역 이제훈, 이솜, 표예진이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컬투쇼'에 나섰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신봉선이 출격한 가운데 ‘특별 초대석’ 코너 게스트로 SBS 드라마 ‘모범택시’의 주역 배우 이제훈, 이솜, 표예진이 출연했다.
앞서 세 배우는 지난달 드라마 ‘모범택시’ 첫 방송 전 ‘컬투쇼’에 출연, 시청률 15%를 달성하면 ‘컬투쇼’에 재출연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이후 ‘모범택시’는 방송 첫 주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에 시동을 걸더니 불과 방송 2주 만에 시청률 공약 요건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쁜 마음으로 공약을 이루게 된 세 배우. 이제훈은 이에 대해 “저희도 정말 깜짝 놀랐다. 그와 동시에 ‘컬투쇼’가 생각나더라”라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으며 “이렇게까지 예상은 못 했다. 시작부터 열광적으로 드라마를 애청해주셔서 저희도 다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이솜 또한 “예상을 못 했기 때문에 15%라는 시청률 공약을 걸게 된 것 같다”, 표예진은 “잘 될 줄은 알았는데 15%까지 나올 줄은 몰랐다. 촬영장 분위기도 좋다”라고 전했다.
세 배우는 '컬투쇼' 재출연을 기념하며 ‘모범택시’ 팀복을 맞춰 입고 나왔으며 “촬영을 하면서 맞춘 것이다. 저희의 단합을 보여드리기 위해 ‘컬투쇼’에도 맞춰 입고 나왔다”라고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에서 사건마다 색다른 연기를 보여주며 극찬을 받고 있다. 이에 김태균은 ‘모범택시’ 중 이제훈이 보이스피싱을 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으며 이제훈은 “사투리 선생님에게 밀착으로 배웠다”라고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최근 세 사람은 '모범택시'의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이에 DJ들이 촬영을 마치고 아쉬운 점이 있는지 물었고 이제훈은 “방송을 시작하다보니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이야기가 이렇게 마무리되는 게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라고 대답했으며 김태균은 “시리즈로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제가 정주행을 잘 안 하는데 ‘모범택시’를 정주행할 정도면 정말 재밌는 것이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 드라마 덕분에 범죄와 피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대해 이제훈은 “드라마가 사회적인 심각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과 이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으며, 표예진은 “대본을 준비하면서 사건, 피해에 대해 많이 조사를 해봤는데 촬영을 하는 내내 화가 너무 많이 났다”라며 분노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세 배우는 앞선 시청률 공약을 지키기 위해 ‘칵테일 사랑’을 라이브로 선보였으며 머리에 꽃을 꽂고 춤 동작을 맞추는 등 깜찍한 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신봉선은 세 배우의 실제 성격에 대해 물었으며 이제훈은 “억울한 상황이 생기면 분에 못 참는다. 그런데 다음 날 일어나면 괜찮아진다. 실행해봤자 나에게 돌아오는 것들이 (없지 않냐) 빨리 잊으려고 한다. 내가 더 잘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토로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표예진은 “어쩔 수 없는 것에 스트레스를 잘 안 받는 편이다. 잘 넘기는 것 같다”라고 대답했으며 이솜 또한 “복수는 해 본 적이 없다. 저도 잘 잊는다. 놔두면 알아서 스트레스가 풀리는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신봉선은 “저는 말로 푸는 편이다. 핏대 세워가며 말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화제가 되고 있는 ‘모범택시’ OST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으며 표예진은 “제 캐릭터와 잘 맞는 곡이 있어서 제가 ‘산책’이라는 곡을 불러봤다”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OST가 재생되었으며 DJ들은 “너무 좋다”라며 극찬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에 표예진은 부끄러운 듯 “제 목소리 같지 않다. 너무 신기하다”라며 수줍은 반응을 보였다.
이번 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이제훈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마지막 이야기가 되었다. 꼭 시청해주시길 바란다. 마무리일 수도 있겠지만 여러분들이 많은 응원, 사랑을 해주신다면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인 바람이다"라고 말했으며 표예진은 "촬영하면서도 너무 행복했다. 남은 방송도 본방사수 해달라", 이솜은 "'모범택시' 팀으로 다시 한번 나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이제훈은 ‘모범택시’ 마지막 방송 시청률 20% 돌파 시 ‘컬투쇼’ 스페셜 DJ로 출격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환호성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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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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