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김설, 횡단보도 사고로 외조모상 당했나 "가해자 구속 안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5.27 17: 02

아역 배우 김설이 갑작스럽게 외조모상을 당했다. 
26일 김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엄마. 엄마가 없는데 세상은 너무나 잘 돌아가 미안한 것, 투성인데... 가해자는 구속도 안 되고.... 그 또한 어떤 이의 자식이고 부모겠지만 가해자까지 이해하기는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는 김설의 모친이 적은 걸로 보인다. “아무 잘못도 없는 울엄마를 차디찬 곳에 한줌 가루로 넣어두고 수사관은 나에게 잘못 전화해서 가해자의 이름을 대며 당황하고”라는 메시지가 인상적. 

특히 “겸이와 설이는 서랍장 속에 엄마 옷을 정리하는 나를 보며 할머니옷 안 치웠으면 좋겠다고... 움켜쥐고 냄새 맡으며 할머니 냄새 난다고.... 엄마 잘 참고 있었는데 오늘은 무너졌어 엄마 너무 그립고 미안해!”라는 글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앞서 김설의 모친은 “엄마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엄마 고맙습니다. 유언 한마디 못하고 너무나 급작스럽게 떠난 곱디 고운 울엄마 사고로 의식없이 누워있는 엄마 핸드폰에 가지말라고 떼도 썼다가 힘들면 가도 된다고 자식 걱정은 하지 말라고 호기도 부렸다가”라며 “#횡단보도 #초록불”이라는 글로 안타까움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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