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글' 브레이브걸스, '롤린' 정산 아직...FLEX에 신동엽 "이렇게 돈 써도돼?" [어저께TV]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5.28 06: 52

'업글인간'에서 브레이브걸스의 유정의 유모차 FLEX에 신동엽과 김종민이 "아직 정산이 안됐을텐데"라고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업글인간'에서는 브레이브걸스 은지와 유정이 친오빠와 친언니를 찾아갔다.

신동엽은 브레이브걸스를 향해 얼굴이 많이 좋아졌다며 근황을 물으며 "몇 년 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좀 우울했었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맞다. 그때 롤린 역주행 하기 전"이라며 공감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때와 지금은 천지 차이"라고 했다. 
이날 음원 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써내리며 자타공인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브레이브걸스는 힘들었던 무명시기를 버틸 수 있도록 오랜 시간 힘이 되어준 든든한 지원군을 찾아가 진심을 전했다.
브레이브걸스 은지가 보답하고 싶은 사람은 친오빠. 은지는 "어디 급할 때 다 데려다 주고, 연습할 때 저녁 늦게까지 기다려준 오빠"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도시락을 전하자, 오빠는 "은지가 살면서 처음해 준 음식이다"라며 "진짜 맛있어 보인다"라며 영혼없는 리액션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가 "어때? 태어나서 처음먹어 본 은지 김밥의 맛은?"이라고 물었고, 오빠는 "남다르네"라고 말해 찐남매케미를 공개했다. 
은지의 오빠는 "은지가 브레이브걸스를 접고 사업을 하려고 했다. 사무실을 구해서 인테리어를 하던 도중에 다 망해버렸다. 안하길 잘했다. 브레이브걸스 이렇게 잘되지 않았냐"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조카 수호를 만난 은지는 행복감을 드러냈다. 은지는 "앞으로도 많이 보답할게. 이렇게라도 보답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보답하고 싶은 사람은 친언니였다. 유정은 "3살차이 인데,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날 챙겼다"고 말했다. 유정은 임신한 친언니를 위해 유모차 쇼핑에 나섰다. 이 모습을 본 신동엽은 "3개월 전부터 역주행 했지만, 아직 정산이 안되지 않았냐. 저렇게 써도되냐"며 걱정했고, 유정은 "맞다. 아직 정산이 안됐다"라며 시무룩했다. 
유모차의 가격은 무려 210만원. 할인받아도 137만원인 고가의 선물. 가격을 들은 유정은 "뭐라고요?"라며 당황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은지는 "언니 우리 다시 김밥을 싸는건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다. 유모차를 결제한 유정은 "내가 힘들 때 언니가 항상 용돈을 따로 챙겨 줬다. 형부도 따로 용돈을 챙겨줬다. 받은게 참 많다"라며 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유정은 "언니를 위한 플렉스라 하나도 안 아깝다"라고 고백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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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업글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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