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에서 오나라가 허당미를 폭발하며 귀여운 매력을 전한데 이어, 다음은 요리'x손' 유이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백종원은 알랭드롱으로 등극해 재미를 더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 거제 생멸치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날 백종원은 오늘의 히든카드로 실제 장사를 통해 생멸치를 대중화시킬 것이라면서 특별한 광장에서 멸치를 팔아보기로 했다.
오늘은 오나라가 요리에 도전했다. 본인 사진까지 붙어있는 가방까지 들고온 오나라는 전문가 포스를 뽐내며 조리도구를 공개했다. 오나라는 “내돈내산 아이템”이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모두 무슨 요리를 보여줄지 궁금해하는 가운데 오나라는 파스타 전용 접시를 꺼내더니 이탈리아 지역 요리 바냐 카우다를 만들 것이라고 했고, 이 요리는 빵과 채소를 곁들어 먹는 소스가 특별히 있다며 이를 생멸치로 만들 것이라 했다.
오나라는 미리 준비한 재료를 들고 요리를 시작, 완벽한 플레이팅까지 선보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생멸치가 빠졌다.
오나라는 “내가 이걸 잊어버렸다”며 허당미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멤버들은 “그래도 귀여웠다, 한 번 실수하더니 처음 텐션이 떨어졌다”며 놀리기 바빴다.
백종원이 요리를 시작했다. 초반부터 호평이 이어졌으나 백종원은 “회심의 일타는 지금부터”라며 히든카드 메뉴를 만들어냈고 김희철은 “정말 맛있어, 백 선생님이 알랭드롱처럼 보인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백종원은 “이런 식재료의 매력을 전달해드리는 것이 목적, 지금은 전달력이 좀 약하다 코로나19로 제한된 환경탓에 홍보도 쉽지 않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현 상황에 맞는 간접체험의 장을 열어보자 ,식당 느낌처럼”이라며 1인당 5천원 체험비를 받을 예정이라 했다. 체험비는 생멸치 어가에 멸치 소비대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메뉴는 생멸치 튀김과 구이로 정해, 본격 장사를 열었다. 앞서 조리와 서빙, 안내팀으로 분담하기로 했고, 백종원은 튀김, 유병재는 계산, 오나라와 양세형이 서빙, 김동준과 양세형은 안내를 담당했다.
많은 손님들이 광장에 모였다. 백종원은 “착한 소비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흐뭇, 오나라는 “뭔가 신난다, 다같이 광장에 모이니 재밌다”며 설렘을 폭발, 웃음을 만발하게 했다.
모두가 기다린 시식타임이 됐다. 손님들은 “소주가 생각나는 맛”이라며 감탄, 이외에도 아이들까지도 입맛에 맞다며 취향저격했다. 하지만 뼈때문에 아이들은 먹기 조금 힘든 상황.
세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백종원은 비장의 무기로 아이들이 먹기 편하게 잘 손질해 튀김을 만들었고, 아이들은 “어떤 튀김이냐”며 궁금해하면서 급기야 맛있다며 튀김을 더 달라 외쳤다.
이에 백종원은 튀김 서비스를 추가했고, 생멸치 맛에 빠져들었다. 급기야 계속해서 튀김을 리필할 정도였다.간식 혹은 안주가 되는 전체연령에 취향을 저격한 메뉴였다. 백종원은 다시 한 번 생멸치를 많이 애용해주길 부탁했다.
무엇보다 오나라는 손님들과 함께한 시간에 대해 “대학교 이후 이런 느낌 처음, 피자집에서 알바해봤다”며 그때를 회상했다. 양세형도 “연예인 되고 이런 걸 경험하기 힘든데 재밌다”고 말하며 뜻깊은 홍보를 마쳤다.
한편, 예고편에선 대세배우 유이의 출연을 알렸다. 뭐든 일에 재능을 보인바 있던 유이에게 이번 역시 요리를 잘할 것이라 기대했으나 멤버들은 “역대급으로 못한다”며 반전 매력을 보였다.
유이는 “판매는 잘한다, 알바 많이 해봤다”며 서빙 요정으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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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