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의 동병상련, “우승 원하는 케인의 심정 이해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5.28 08: 21

위르겐 클린스만(57)이 해리 케인(28, 토트넘)과 손흥민(29, 토트넘)의 이적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구한 케인의 거취가 초미의 관심사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케인의 적정 몸값으로 2억 파운드(3155억 원)를 책정했다는 말이 나온다. 만약 케인이 떠난다면 손흥민까지 연쇄적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클린스만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한 팀에서 오래 뛴 케인에게 동정심을 느낀다. 그는 클럽을 위해 많은 것을 했지만 다른 팀에서 그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그를 놔주지 않는다면 큰 돈을 포기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케인이 남았으면 좋겠지만 그의 입장을 이해한다”며 케인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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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국가대표 명공격수였던 클린스만은 1995년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경험이 있다. 클린스만은 “나도 1995년에 같은 처지에 있었다. 우승을 하고 싶어서 뮌헨으로 이적했고 UEFA컵과 독일리그에서 우승했다”고 털어놨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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