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의 아내인 배우 유하나가 출근시간 과속 차량들에 한 마디 했다.
유하나는 28일 자신의 SNS에 “신호등이 초록 불로 바뀌고 건너려하면 엄청난 속도로 우회전을 하는 차들이 그것도 3차로 뿐아니라 2차로로까지 두대씩 끽 급히 멈추는 순간들. 만족스런 이 동네에 2년동안 살면서 딱 하나 정말 소름돋는 건 이 곳에 횡단보도가 있단것 아니 횡단보도가 있음에도 빠른 속도로 우회전을 해버리는 차들이 엄청 나다는 것”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침마다 헌이를 등교시키며 이 신호등을 갔다 왔다 딱 두번 건너면서 매일 끔찍한 상상을 해야하고 차에 치일 뻔한 순간들을 몇 번씩 경험하는. 피곤한 아침 정신이 번쩍들게하는 상황. 무엇을 바꿔야하는걸까 신호등의 위치 아니면 그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얼마전 눈이 잘 안보인다며 빠른 속도로 좌회전하다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걷고있는 등원 중인 엄마와 아이를 치여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내야했던 사건이 생각났다”며 “오늘 아침 코앞에서 차가 멈추는 걸 경험하며 나도 운전하는 사람이지만 너무 화가났다”고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살벌한 등교시간 출근에 늦었던가요 5분만 일찍 나서라 50년 먼저 저 세상가기 싫으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유하나는 2011년 이용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하 유하나 SNS 전문.
신호등이 초록 불로 바뀌고 건너려하면 엄청난 속도로 우회전을 하는 차들이 그것도 3차로 뿐아니라 2차로로까지 두대씩 끽 급히 멈추는 순간들
만족스런 이 동네에 2년동안 살면서
딱 하나 정말 소름돋는 건 이 곳에 횡단보도가 있단것
아니 횡단보도가 있음에도 빠른 속도로 우회전을 해버리는 차들이 엄청 나다는 것.
아침마다 헌이를 등교시키며
이 신호등을 갔다 왔다 딱 두번 건너면서
매일 끔찍한 상상을 해야하고
차에 치일 뻔한 순간들을 몇 번씩 경험하는.
피곤한 아침 정신이 번쩍들게하는 상황
무엇을 바꿔야하는걸까
신호등의 위치
아니면 그들
얼마전 눈이 잘 안보인다며 빠른 속도로 좌회전하다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걷고있는 등원 중인 엄마와 아이를 치여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내야했던 사건이 생각났다.
오늘 아침 코앞에서 차가 멈추는 걸 경험하며
나도 운전하는 사람이지만
너무 화가났다.
살벌한 등교시간
출근에 늦었던가요
5분만 일찍 나서라
50년 먼저 저 세상가기 싫으면
/kangsj@osen.co.kr
[사진] 유하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