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쓰다", 세븐틴 원우X민규, 사랑이냐 우정이냐 'Bittersweet'..미묘한 떨림(종합)[퇴근길 신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5.28 18: 03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 멤버 원우, 민규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세븐틴 원우, 민규는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앨범 'Bittersweet(Feat. 이하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세븐틴의 '만능 조합'이라고 불리는 원우, 민규의 신곡 'Bittersweet'는 세븐틴의 2021 프로젝트 "Power of 'Love'"의 첫 신호탄으로 두 사람의 환상의 케미가 돋보이는 트랙이다. 원우, 민규의 보컬적인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돼 독보적인 시너지를 극대화했다고. 

특히 'Bittersweet'는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왔던 세 남녀에게 어느 순간 미묘한 감정선이 교차하며 발견한 사랑의 달콤함과 이와 동시에 우정의 씁쓸함을 느끼는 상반된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원우, 민규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한 음색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하이가 피처링으로 힘을 보태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음악적 케미도 관전 포인트다. 
세븐틴 원우와 민규는 "그 무엇도 그 무엇도 사람 마음 같지 않아서 / 같은 시선 다른 마음 / 너무 달고 너무 쓰다", "사랑은 어쩌다 사랑이 됐을까 / 가까워지면 멀어져서 / 다가서지 못해서 더 미안해 / 이런 내가 싫다 / 너 하나와 두 개의 달"이라는 가사를 통해 한 여자를 사랑하는 두 남자의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또한 세븐틴 원우, 민규는 "그렇게 스쳐 간 계절의 감촉과 / 찰나의 향기를 두 손 안에 쥐여주고 / 내 앞에 있는 너 그 앞에 멈춰서", "놓쳐 버리기 싫어서 너를 놓아 / 같은 곳을 바라보던 너와 / 서로가 마주 볼 수 있을까" 등의 가사로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화자의 마음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세븐틴 원우와 민규는 'Bittersweet' 작사 참여에 이어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하면서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두 사람은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과 한 편의 영화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눈호강과 귀호강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이처럼 두 사람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행복하면서도 슬픈 감정선을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풀어내며 다양한 사랑의 순간을 노래했다.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음악적 성장과 도전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과연 세븐틴 원우, 민규가 글로벌 팬들에게 어떤 울림을 선사하며 'Bittersweet'로 첫 시작을 한 "Power of 'Love'" 프로젝트의 포문을 순조롭게 열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세븐틴 원우, 민규는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앨범 'Bittersweet (Feat. 이하이)'를 발매했다. 이후 세븐틴은 오는 6월 18일 오후 6시 미니 8집 ‘Your Choice’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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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븐틴 원우, 민규 'Bittersweet' 뮤직비디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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