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이브라히마 코나테(22) 영입을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RB라이프치히의 수비수 코나테와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오는 7월 1일 공식적으로 이적 절차를 마무리한 후 리버풀 선수가 될 예정이다.
리버풀은 지난 한 시즌 골칫거리였던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버질 반다이크, 조 고메스, 조엘 마팁의 부상 이탈로 시즌 내내 고생했다. 나다니엘 필립스, 리스 윌리엄스이 분투했고, 오잔 카박 등 수비수를 긴급 영입했지만 리버풀의 수비는 나아지지 않았다. 미드필더인 파비뉴가 수비를 지키는 시간이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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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챔피언 리버풀은 겨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한 때 중위권까지 떨어졌던 리버풀은 시즌 막판 저력을 발휘해 시즌을 3위로 마감했다.
리버풀은 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수비수 영입에 힘썼다. 지난달부터 파브리시오 로마노 등 이적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 코나테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지 전해졌다.
코나테는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분데스리가를 누볐다. 194cm의 거구임에도 빠른 발을 갖춘 수비수다. 부상으로 고전한 시즌이었지만 21경기에 나서 라이프치히 수비에 힘을 보탰다.
코나테는 “리버풀 같은 빅클럽에서 뛰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새로운 코칭 스태프, 동료들과 만나 리버풀에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코나테는 “내 성장을 이끌어준 라이프치히에 감사를 전한다. 선수로서, 인간으로서 더 발전했다”라며 라이프치히에 감사함을 표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