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인천-'갈 길 바쁜' 전북, 물러설 수 없는 한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5.29 05: 37

'상승세' 인천-'갈 길 바쁜' 전북, 물러설 수 없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는 29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1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5승 4무 8패 승점 19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전북은 8승 5무 3패 승점 29점으로 3위다. 
인천은 최근 3경기서 패배를 기록하지 않고 있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아길라르와 무고사를 중심으로 경기를 펼친다. 중원에서 많은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다. 또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패배를 당하지 않았다.

따라서 지난 전주 원정서 당한 0-5패배를 지우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고있다. 물론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실점이 늘어난 상황. 1차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전북은 부상자가 많아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따라서 젊은 선수들로 인천전에 임할 전망이다. 
지난 양주와 FA컵에서 최철순이 부상을 당해 수비진 구성이 부담스럽다. 홍정호, 구자룡, 이용 등이 버티고 있지만 왼쪽 측면 수비가 문제다. 박진성과 최희원 등 젊은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전북은 왼쪽 수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양주전에서 최희원을 출전 시켰다. 포지션 변경을 하면서 남은 경기를 준비하기 위했던 것. 
따라서 전북은 공격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바로우가 잔부상을 털고 인천전 출전을 준비했다. 한교원도 대구전에 이어 출전이 가능하다. 양주전에서 생겼던 부진한 모습을 탈출하겠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일류첸코와 김보경, 쿠니모토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분위기 탈출에 대한 선수단 전체의 의지가 강하다. 무너질 수 없다는 의지로 경기에 임하기 위해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의지도 강하다. 그동안 경기에 나섰던 이성윤-이지훈 뿐만 아니라 박진성, 최희원도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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