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딸 하임에 대한 넘치는 애정과 자신감을 보였다.
백지영은 28일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에 나와 “제가 엄마가 되기 전 제게 엄마는 잔소리 하는 사람이고 내가 성인이 됐음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엄마의 입장에서 보니까 새삼 대단하더라. 내가 딸을 사랑하고 예뻐하면서 귀하게 키운 만큼 엄마도 나한테 그랬을 것을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더라. 제가 속썩인 딸이라”라고 남다른 효심을 자랑했다.
특히 백지영은 5살 딸에 대해 “아직 이르긴 한데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흥얼거리면서 가사를 넣는데 얼추 괜찮더라. 애정도는 대단하다. 여자로서 가수라는 직업이 굉장히 괜찮다. 가수를 하겠다면 해도 좋을 듯”이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백지영은 2013년,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가정을 꾸린 뒤 2017년 첫 딸 하임을 낳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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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중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