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이휘재가 여전한 딸 욕심을 내비쳤다.
28일 전파를 탄 KBS 2TV ‘연중라이브’에서 특이한 태몽을 가진 스타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1위는 용꿈을 꾼 아이유였고 2위 김신영은 어머니가 돼지꿈을 꾸셨다고 자랑했다. 3위인 강호동은 큰 구렁이가 담을 넘어서 집안으로 들어온 태몽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돋보인 건 4위인 방탄소년단이었다. RM은 고추밭에서 뱀이 할머니 발목 뒤를 문 꿈, 슈가는 호박이 담장을 타고 들어온 꿈, 지민은 나무에 빛나는 고추가 달린 꿈, 진은 황금 잉어가 헤엄치다가 어머니 품으로 들어온 꿈을 꿨다고. 뷔는 용꿈을, 제이홈을 황금 말 세 마리 꿈을 꾼 뒤 태어났다.
최고의 태몽 멤버는 막내 정국이었다. 마을에 비가 내리는데 빗방울이 닿는 곳마다 황금으로 변했다는 것. 이에 전문가는 “빗방울은 생명수다. 닿는 곳마다 황금으로 변했다는 건 엄청난 재물과 명예를 뜻한다. 용꿈에 버금갈 정도로 부귀를 겸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이휘재는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 형제를 떠올리며 “우리 서언이 서준이 태몽은 보석이 박힌 나비가 접혀 있다가 펴지면서 데칼코마니처럼 된 거다. 그래서 전 나비라 딸인 줄 알았다. 그런데.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말을 줄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휘재는 지난 2010년 플로리스트 문정원과 결혼해 2012년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을 낳았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해 문정원이 각종 논란에 휩싸여 이슈의 중심에 서고 말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연중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