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이 부른 '모범택시' OST '귀로' 음원이 발매된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가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록밴드 YB의 보컬 윤도현이 가창에 참여한 ‘모범택시’ OST Part.7 ‘귀로’가 오늘(29일) 오후 6시에 음원으로 공개된다.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연기파 배우들의 숨 막히는 열연 속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로 우리 사회에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며 뜨거운 화제를 받았다.
‘모범택시’ OST Part.7 ‘귀로’는 가수 정미조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로 밴드 윤도현의 목소리가 더해져 ‘모범택시’의 색깔로 재탄생 됐다. 윤도현이 직접 작사, 작곡 작업한 ‘모범택시’ OST Part.1 ‘SILENCE’ 가창에 이미 참여하였음에도 불구, ‘귀로’ 원곡을 들어본 그는 노래가 전달하는 에너지에 매료되어 주저 없이 추가 참여 진행을 결심했다.
이로써 윤도현은 한 드라마 OST의 첫 음원과 피날레 음원을 장식했고, 윤도현만이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모범택시’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나타냈다.
‘귀로’는 강렬한 락 넘버인 ‘SILENCE’와는 또 다른 윤도현의 매력을 볼 수 있는 노래로 그만의 묵직한 중저음의 보이스가 인상적이다. 원곡의 느낌과 감정라인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윤도현만의 담담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는 범죄 피해자들과 ‘무지개 운수’ 멤버들의 아픔을 따스하게 감싸주어 시청자들로 하여금 극 중 캐릭터들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자아낸다.
'모범택시'는 이날 오후 10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