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과 김경남의 사랑이 점점 더 깊어졌다.
29일에 방송된 KBS2TV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이광식(전혜빈)과 한예슬(김경남)의 사랑이 점점 더 깊어지는 가운데 이광남(홍은희)가 배변호(최대철)의 뺨을 때렸다.
이날 한예슬은 이광식에게 본격적으로 트롯 가수를 준비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광식은 한예슬을 든든하게 지지했다.
한예슬은 이광남과 통화를 하던 중 보고 싶다며 원룸 계단으로 불러냈다. 이광남은 3분만 달라고 얘기한 후 양치를 하고 얼굴을 체크한 후 한예슬을 만났다. 한예슬은 "3분은 왜 달라고 했나"라며 "솔직하게 얘기하면 원하는 걸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광식은 "내가 원하는 게 뭔가"라고 물었다. 한예슬은 이광남의 입술에 키스했다.

하지만 그때 오봉자가 계단으로 올라왔고 기척을 느낀 두 사람은 깜짝 놀라 업무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태연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오봉자는 이광남을 보며 "다른 사람이 보면 오해할 수 있으니 조심해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신마리아(하재숙)는 배변호가 오봉자를 통해서 이광남에게 돈을 전달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신마리아는 또 다시 이광남에게 전화를 해 속을 긁었고 이광남은 자신도 모르게 오봉자가 돈을 받았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결국 오봉자는 이광식을 통해 배변호에게 받은 돈을 돌려줬다.
배변호는 신마리아와 한 잔 하겠다며 포도주를 사왔고 이광식을 통해 받았다며 돈 봉투를 내밀었다. 배변호는 "어머니한테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마리아는 "우리 앞으로 잘해보자"라며 껴안고 러브샷을 제안했다. 이광남은 발레 학원을 다닌 후 맥주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바쁜 일상을 이어갔다.

배변호는 신마리아에게 "그 사람한테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 그래도 힘든 사람인데 건드릴 필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신마리아는 "그러니까 전처 건드리지 말라는 얘기냐"라며 "매일 한 집에 그 여자랑 같이 사는 기분이다. 복댕이 가질 때 한 번 빼고 한 번도 나한테 온 적 없고 우리 손도 잡은 적 없다. 이게 무슨 부부냐. 나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다"라고 말했다.
신마리아는 눈물을 쏟으며 지풍년에게 하소연했다. 지풍년은 "쟤는 냄비가 아니라 뚝배기 같은 남자니까 기다려봐라"라고 말했다. 이에 신마리아는 "기다리면 나한테 올까요 자꾸 전처 얘기만 한다"라고 말했다.
배변호는 이광남을 찾아갔다. 배변호는 "아무나 만나지 마라. 마음이 허할 때 일수록 사람 골라가면서 만나라"라고 말했다. 이광남은 자신을 붙잡는 배변호의 뺨을 때렸다. 이광남은 "내가 누굴 만나든 러브샷을 하든 무슨 상관이냐. 오늘은 손님으로 봐주지만 한 번 만 더 알짱대면"이라고 경고했다. 그때 이 모습을 신마리아가 목격했다. 이광남은 신마리아를 보고 "마침 오셨네. 네 마누라"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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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오케이광자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