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과 박현선의 2세 얼굴이 공개됐다.
29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양준혁과 박현선이 어플을 이용해 2세의 얼굴을 미리 알아봤다.
이날 양준혁은 학원 아이들을 잘 돌보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현선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양준혁은 박현선에게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었다. 양준혁은 "내가 아내한테 이렇게 잘하는데 우리 아이가 태어나면 얼마나 잘 챙겨주겠나"라고 말했다.
박현선은 양준혁에게 미래 2세의 얼굴을 미리 볼 수 있는 사진 어플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양준혁과 박현선은 미리 삼남매의 이름 하랑, 하늘, 하늬라고 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준혁은 2세 아들의 얼굴을 보더니 "이렇게만 태어나면 좋겠다"라며 "야구선수를 시키려고 했는데 배우를 시켜야 할 것 같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하지만 딸의 얼굴을 보더니 "딸은 안되겠다. 얼굴 크기가 나랑 비슷하다. 너무 나를 안 닮아도 되는데"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아들의 10세 얼굴을 보더니 "똘똘하게 생겼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양준혁은 박현선에게 "오빠만 믿고 딸 하나만 낳아달라"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하희라는 "우리 딸이 사람들이 나를 닮아서 리틀 하희라라고 하더라. 하지만 내가 보기엔 하나도 안 닮았다. 아들도 남편이랑 닮았다고 리틀 최수종이라고 하는데 하나도 안 닮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수종 역시 "안 닮았다"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현선의 조카 가빈이 집으로 찾아왔다. 박현선은 "오빠가 아기를 잘 본다고 했는데 한 번 보고 싶어서 조카를 초대했다"라고 말했다. 양준혁은 "가빈이 보려고 2층에 준비 다 해놨다"라고 자신만만해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