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홈' 박진주X이초희, 박서준과 인연 "서울예대 시절, 자취방에도 놀러와"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5.30 07: 13

박진주, 이초희가 서울예대 출신 배우 박서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9일에 방송된 KBS2TV '컴백홈'에서는 게스트로 서울예대 선후배 관계인 박진주, 이초희가 등장했다.
박진주는 서울예대 재학 시절 가장 인상 깊은 동기로 박서준을 이야기했다. 박진주는 "박서준과 동기고 같은 반이었다. 같이 커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초희는 "박서준 선배가 정말 멋있었다. 친구들이랑 내 자취방에 잠시 놀러온 적도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초희는 최근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연기를 이야기했다. 이초희는 "결혼을 반대하는 어머니께 식사를 차려드리는 장면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정말 실제로 속상해서 밥도 안 먹히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박진주는 "실제로 그 상대방을 보며 사랑에 빠지기도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초희는 "선배님 기자시냐"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진주는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 커버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박진주는 "풀버전을 올려달라는 얘기가 많은데 풀버전을 못 불러서 못 올리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박진주에게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해준 얘기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박진주는 "수업 중에 교수님이 박서준과 박진주가 제일 잘 될 거라고 하셨다. 근데 박진주는 열심히 하지 않아서 반짝 스타가 될 거라고 하셨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초희는 "무대공포증이 되게 심했다. 팔 다리를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였다"라며 "배우로서 무대에 서지 못할 정도면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초심을 다졌던 집이다"라고 말했다. 
박진주는 "나는 학교를 다닐 때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10시에 통금 시간이 있었다. 자유를 착취 당하는 느낌이라 2학년 땐 자취를 시작했다"라며 "내가 살았던 곳에 가보고 싶은데 신축으로 다 바뀌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박진주와 이초희가 자주 갔던 서울예대 앞 식당과 이초희의 과거 원룸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진주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똑똑한 줄 안다. 똑부러지고 머리도 빨리 돌아간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좀 본능으로 사는 사람이다"라며 "순발력이 좋은 거지 똑 부러지는 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초희는 "나도 단어가 기억이 안나서 뇌 영양제를 먹는다. 근데 뇌 영양제를 먹었다는 걸 또 까먹는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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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컴백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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