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서정희 "용서했고 미워하지 않게 됐다"[★SHOT!]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5.30 07: 52

 방송인 서정희(60)가 시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서정희는 3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하며 “주일 성수, 거룩한 주일”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어 “빈손이 없다. 사랑을 받으려고 해도 빈손이 없어 받지 못했다. 한 손엔 미움, 한 손엔 슬픔, 받을 손이 없었다. 사랑하지 못했고 사랑받지 못했다. 언제나 가시에 찔리고 있었다. 온 손이 가시에 찔려 불붙은 듯 뜨거울 때 사랑을 주려고 해도 손이 아파 주지 못했다. 가시를 오래 쥐고 있어 칼이 되었고 미움을 오래 들고 있어 돌이 되었다. 칼과 돌을 내려놓지 못해서 사랑도 받을 손이 없었다”라고 김승희 시인의 ‘내어주기’를 적었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오늘 난 두 손이 있다. 한손엔 사랑 한손엔 기쁨. 주님 안에서 사랑을 회복했다. 주님 안에서 기쁨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용서했고 미워하지 않게 되었다. 오늘 두 빈 손으로 주님의 사랑을 받고 기쁨을 받고 그 사랑을 나의 사랑하는 자들에게 전해야겠다. 멋진 주일 오늘을 기대하며 맞이했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서정희는 개그맨 서세원과 이혼했으며, 슬하에 딸과 아들이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서정희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