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100kg 찍었다 "다이어트 약 탄다고 충청도까지 갔다 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5.30 09: 06

힙합뮤지션 스윙스가 몸무게 100kg을 찍었다.
스윙스는 30일 자신의 SNS에 "진정한 야수라면 체중이 세자리수여야 한다지... 사자.. 곰.. 호랑이..사실은 어제 다이어트 약 탄다고 충청도 보령까지 갔다 옴.. 어흥...."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ps: 싸이 형한테 좀 더 멋있을 때 피네이션 입단 영상 찍고 싶다고 살 빼온다 했는데 결국 첫 만남 이후로 오히려 약 10kg 찌고 이렇게 됐다. pps: 나도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인데 고3때부터 한번 95kg가 넘더니 다이어트 성공할 때마다 다시 저 정도로 돌아온다... 마치 몸 안에 항상 뚠뚠하고 싶은 난쟁이가 사는 것만 같다... 지방 빚 갚으라고 외치는 한요한같이 생긴..ppps: 기도해주세요.. 운동은 다이어트와 아.무.런. 상관없습니다. pppps: 자로 잰듯하게 100.0kg 가 나온 건 뭔가 숙명 같지 않으세요? 그냥 약 변기에 드랍하고 물 내릴까? 내가 뭐 날씬해서 잘 됐어? 내가 패션맨이야? 그냥 110 찍어줘? 아직 한 번도 못해봤는데? 또 증명해줄까? ppppps: 날씨 좋습니다. 모두 해피 돈깨스~"라고 적으며 자신의 몸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특유의 유머감각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자로 잰 듯' 정확히 100kg을 기록(?)한 저울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한편, 스윙스는 최근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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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윙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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