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맞고 들어간 프리킥 극장골' 충남아산, 안양과 극적인 2-2 무승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5.30 18: 01

충남아산이 극적으로 패배위기서 벗어났다. 
충남아산은 30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에서 FC안양과 2-2로 비겼다. 충남아산(3승3무5패, 승점 12점)은 최근 6경기서 3무3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안양(6승4무4패, 승점 22)은 2위로 상승했다. 
충남아산은 박한근, 한용수, 유준수, 박세진, 최규백, 이은범, 김인균, 이상민, 김강국, 알렉산드로, 박민서가 선발 출격한다. 안양은 정민기, 백동규, 닐손주니어, 김형진, 주현우, 정준연, 맹성웅, 홍창범, 최민서, 조나탄, 심동운의 베스트11이었다. 

전반 29분 안양 김경중이 올린 크로스를 조나탄이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안양은 후반 1분 시작과 동시에 조나탄이 내준 공을 심동운이 크로스로 올렸고 쇄도하던 김경중이 마무리했다. 안양이 2-0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충남아산은 18분 이은범이 문전 혼전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로 밀어넣어 한 골을 만회했다. 
충남아산은 극적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45분 넣은 프리킥 상황에서 김민석이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백동규의 엉덩이를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김민석의 골로 인정됐다. 충남아산은 극적으로 패배위기서 벗어났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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