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우승으로 런던이 광란에 빠졌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했다. 첼시는 지난 2012년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챔피언이 됐다.
이날 경기장에 수만명의 팬들이 모여 응원을 펼쳤다.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거리두기도 없었다. 수만명의 팬들이 육성응원을 펼치는 모습은 코로나 사태 이전을 연상시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30/202105301935778617_60b36a8cd35f7.jpg)
런던에서 홈팀의 우승을 지켜본 팬들도 광란에 빠졌다. 수만명의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 이들은 첼시의 응원구호를 연호하며 우승기분을 만끽했다. 런던은 지난 17일부터 식당과 술집을 실내 영업을 허용하는 등 봉쇄완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내달 21일부터는 나이트 클럽의 운영을 허용하는 등 사회적 접촉에 대한 모든 제한을 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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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각에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상황에서 팬들의 우승집회가 집단감염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5/30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