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48) 첼시 감독이 재수 끝에 빅이어를 품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 승리했다. 첼시는 지난 2012년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챔피언이 됐다.
경기 후 첼시 SNS는 선수들의 라커룸 축하영상을 찍어서 올렸다. 투헬 감독이 가장 기뻐하며 샴페인을 터트린 뒤 선수들과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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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은 “난 벌써 다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원한다. 지금 말로 못하게 행복하다. 첼시라는 야망의 클럽에 내 믿음과 열정이 어우러진 것을 느낀다”며 기뻐했다.
첼시 라커룸은 광란의 도가니였다. 올리비에 지루는 우승트로피에 샴페인을 부어서 마셨다. 결승골을 넣은 카이 하베르츠는 여자친구와 진한 키스를 나눠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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