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전세계의 현재 코로나 상황을 전하며 음모론부터 코로나 대응 상황에 대한 토론을 나눴다. 특히 타일러와 마국진의 중국과 미국 대표로 엇갈린 입장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지구청년회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집사부일체’에서는 지구청년회를 열었고, 지구 청년대표로 미국 대표 타일러, 인도 럭키, 프랑스 로빈, 이탈리아 알베르토, 중국 마국진이 출연했다.
먼저 차은우가 안건을 내놨다. 코로나를 올해 안에 내쫓을 수 있을까하는 이 시대 최고의 난제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전세계적으로 여전히 코로나가 진압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기에 코로나와의 전쟁의 끝이 과연 보일지 각각의 의견을 물었다.
럭키는 백신에 대해 “현재 생산속도로 올해 안 전세계 보급이 힘들다”고 의견, 종식까진 넘어야할 산이 많다고 했다. 게다가 인도가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럭키는 “내 주변의 사망 소식을 들을까 걱정이다”면서 지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나왔던 내 친구들, 카시프, 샤샨크, 비크람이 코로나 다 걸려, 친형과 어머니까지 확진이 됐다”며 지금 인도에선 누군가의 죽음을 듣지 않은 귀가 없다고 말할 정도라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중국의 확진자에 대해 물었다. 마국진은 “해외유입 말고 국내 확진자 수가 안 나타난지 20일 정도 됐다, 초기에 싹을 잘라버렸다”고 심지어 우한지역에 확진자 생긴지 꽤 오래됐다고 했다.
프랑스는 락다운이 강력했으나 현재 점점 규제가 풀리고 있는 상황이라 했다. 개인의 권리가 더 중요해 마스크를 초반에 잘 쓰지 않았다고. 로빈은 “친한 친구와 엄마, 둘째형도 코로나에 걸려, 주변에 7~80프로 다 걸렸다”고 하자, 알베르토도 “유럽대륙은 국경을 막을 수 없어, 더욱 관리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뉴질랜드와 호주는 코로나 청정나라라고 말하며 부러움을 자아내게 했다. 호주 특파원 블레어와 연결. 이어 호주가 코로나 청정국이 된 비결에 대해선 “확진자 발생하면 3일 정도 록다운했다, 국경을 강력하게 봉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발 비행기를 막고 외국인 뿐만 아니라, 심지어 호주인이 입국하기도 힘들다, 해외에서 귀국시 감옥에 보낸다는 건 사실, 현재는 없어진 상태”라 전했다. 출국 역시 현재 해외로 나갈 수 없다며 아쉬운 상황을 전했다.
확진자 개인정보 공개에 대해서 토론을 나놨다. 타일러는 “자영업자의 피해 보상 대책이 없다, 미국에선 난리가 날 것”이라 했다.이에 마국진은 “공익을 위해 개인이 양보할 시기, 공개된 정보를 악용한 사람이 문제, 악용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한다”고 했다.
이에 타일러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문제는 무분별하게 노출한다는 것, 정보 공개에 대해 거부권이 있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알베르토는 “국민의 양보와 법률적인 기반이 있어서 시행착오 끝에 K방역이 가능했던 것”이라며 처음부터 완벽한 시스템은 불가능하기에 초기에 개인의 양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코로나 음모론을 언급, 최초 발원지인 우한은 음모론에 대해 어떻게 보도됐는지 묻자 마국진은 “일단 시간이 필요하다, 이 바이러스에 완벽히 알고 있지 않아 진행 중인 것”이라며 음모론은 음모론일 뿐이라 말했다.
이에 타일러는 “이 얘기 자체가 나오는 건 충분한 중국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기에 음모론이 생긴 것”이라며 중국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마국진은 “WHO 조사팀이 우한을 방문해 조사는 받았으나 받아들일 시각이 다르다, 전세계 오픈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자 이승기는 “음모론은 그냥 음모론일 뿐, 오해하지 말자, 우리모두 지구 속 한 가족이다”며 고열된 분위기를 잠재웠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