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ATA 였다.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이하 BSC)' 시즌4의 주인공은 ATA 라베가였다. ATA 라베가가 9번의 매치만으로 BCS 시즌4 꼭대기에 오르면서 PCS4 불참의 아쉬움을 달랬다.
ATA 라베가는 3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BSC' 시즌4 2일차 경기서 매치6 치킨을 포함해 공격적 운영으로 아홉 번의 매치에서 60킬을 달성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우승 상금 1800만원을 챙겼다.
첫 전장 매치6 '미라마'부터 ATA 라베가가 공격적 운영으로 가장 먼저 2치킨을 달성하는 팀이 됐다. 첫 자기장이 남서쪽에 위치한 상황에서 ATA는 북쪽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서 쏠쏠하게 킬을 챙겼다. 가장 고비였던 담원과 대치전 상황에서는 과감하게 위쪽으로 치고 올라가면서 2일차 첫 치킨의 주인이 됐다.

매치6서 10킬을 올린 라베가는 43킬로 단 17킬을 남겨두면서 우승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
2일차 두 번째 매치서는 T1이 12킬과 함께 치킨을 잡았다. ATA 라베가는 3킬을, 1일차 선두였던 아프리카는 6킬을 추가해 47킬로 ATA 라베가(46킬)의 킬 수를 뛰어넘으면서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매치7서 숨을 고른 ATA 라베가는 매치8서 아쉽게 그리핀에 밀리면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무려 12킬을 추가하면서 단 2킬만을 남긴 상황을 만들었다. 아프리카는 킬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힘이 빠졌다.
ATA는 매치9서 빠르게 60킬을 달성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아프리카가 마지막까지 치킨과 킬 수 추가를 노렸지만 결국 ATA 라베가를 뛰어넘지 못하고 경기가 막을 내렸다. / scrapper@osen.co.kr
[사진] 펍지 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