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정자은행 가입했어?"…'슈돌' 벤틀리x젠, 데칼코마니 세기의 만남 [어저께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5.31 06: 5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유리의 아들 젠과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 벤틀리가 만났다.
30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지금 나와 어디든 가자’라는 부제로 꾸며져 사유리와 샘 해밍턴 가족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사유리는 오전 7시부터 하루를 시작했다. 아들 젠이 일찍 일어나 칭얼댔고, 사유리는 능숙하게 어부바를 하며 엄마로서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사유리는 전에는 30분 걸려 만들던 이유식을 단 3분 만에 만들어 내 눈길을 끌었다.

방송화면 캡쳐

젠이 잠든 사이, 사유리는 밀린 집안일을 하고 젠의 새 놀이기구를 조립했다. 혼자서 만들기 조금은 벅찬 기구였지만 사유리는 설명서를 참고해 멋지게 만들어냈다. 사유리는 “보통은 남편에게 해달라고 하는데 나는 남편이 없지 않느냐. 그래서 내 스스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사유리는 아들 젠을 데리고 우체국을 방문한 뒤 샘 해밍턴의 집으로 향했다. 샘 해밍턴은 젠이 도착하기 전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에게 아이를 만질 조심해야 하는 점 등을 이야기해주며 ‘육아 왕’ 면모를 보였다.
벤틀리와 젠은 놀랍도록 닮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윌리엄은 젠을 보고나서 “벤틀리 아기 때 같다”며 놀라워 했다. 특히 사유리가 가져온 선물은 벤인지 젠인지 모를 모습이어서 데칼코마니에 힘을 실었다. 이 사진을 보던 사유리는 샘 해밍턴에게 “정자은행 가입한 적 없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없다. 난 형제도 없다”고 밝혀 다시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우유를 먹는 젠 옆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등 아기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윌리엄과 벤틀리는 아빠에게 배운 것을 바로 응용해 트름을 시키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윌리엄은 자신의 손을 잡아주는 젠에게 폭풍 감동하기도 했다.
샘 해밍턴은 여러 놀이를 통해 젠의 관심을 끌었다. 미역을 이용한 촉감 놀이, 욕조 목욕 등을 하며 젠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벤틀리는 젠에게 몸소 시범을 보이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
이후 샘 해밍턴은 사유리에게 윌리엄, 벤틀리가 입었던 옷을 선물했다. 윌리엄이 10개월, 벤틀리가 9개월 때 입었던 옷은 이제 5개월이 된 젠에게 딱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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