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열렸던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이 ATA 라베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ATA 라베가는 PCS4에 빠진 아쉬움을 스매쉬 컵 우승으로 조금이나마 달래게 됐다.
ATA 라베가는 3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BSC' 시즌4 2일차 경기서 매치6 치킨을 포함해 공격적 운영으로 아홉 번의 매치에서 60킬을 달성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우승 상금 1800만원을 챙겼다.
그동안 2018 펍지 서바이벌 시리즈 시즌`1 준우승, 2021 PGL 아시아컵 1주차 준우승 등 두 차례 준우승에 그쳤던 ATA 라베가는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팀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쥔 ATA 라베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맥조라' 한대규를 시작으로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맥조라' 한대규는 "첫 우승이라 기분 좋다"고 웃으면서 "부족한 점은 더 보완하겠다. 앞으로 더 응원 부탁드린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매치9서 초반 3킬을 혼자 올리면서 팀 우승을 견인한 '환이다' 장환은 "PCS를 못 가서 많이 아쉬웠다. 스매쉬 컵 우승으로 조금은 달랜 것 같다"고 우승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소감을 전한 '레이닝' 김종명은 "상금 보다 우승한 게 좋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스패로우' 변정환은 "레이닝, 맥조라 선수랑 처음 우승하게 됐다. 이 우승을 계기로 자만하지 않고 꾸준하게 상위권에 남는 팀이 되겠다"며 각오를 말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