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 속에서 박준형이 아내 김지혜와 세차 도 중 과거 열애설날 미모의 여대생 언급에 화들짝 놀랐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팽현숙과 최양락 부부가 그려졌다. 팽현숙은 수험생이라며 공부를 시작, 수상레저 조종 면허 시험 자격증을 준비 중이라 했다.
수상가옥에서 사는 것이 꿈이라고. 팽현숙은 “배를 하나 사서 꾸미고 싶다”고 하자 최양락은 “욕심이 너무 많아, 과하다”며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팽현숙은 “3년 동안 6전7기로 면허시험 합격, 홀로 먹고자며 밤새 공부한다”면서 “머리가 안 좋아 다른 사람보다 배로 해야한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양락은 “지금 시작하면 필기만 2023년도에 따겠다”며 팽현숙 놀리기에 푹 빠졌다. 실기까지 5년 후에 되겠다고.
두 사람이 다같이 조종면허 시험장으로 향했다. 배가격만 3천만원부터 2억이 넘는단 말에 두 사람은 깜짝, 보트도 할부 된다는 말에 팽현숙은 “그냥 할부로 사자”고 했고, 최양락은 “합격부터 하고 말해라, 필기가 걱정”이라며 “보통 3~4년 기본 걸려, 환갑 전에만 붙으면 성공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준형은 “이번에 밖으로 나가 기분 전환하려한다”고 하자 김지혜는 “자동차 극장도 가자, 결혼과 연애 18년 동안 자동차 극장 딱 한 번 가봤다”고 했고 박준형은 “젊은 시절로 돌아가 데이트하자”며 적극적으로 데이트를 신청했다.
호기롭게 주차장까지 이동했으나 김지혜는 박준형의 지저분한 차를 보며 울컥했다. 박준형은 “기생충 차 모처럼 데이트하는데 잔소리만 한다”며 섭섭해했으나 김지혜는 “공유여도 참기 힘든 차 냄새 , 당신이기 때문에 더 용서가 안 된다”면서 “이 차에 오죽하면 딸도 이 차에 안 탈까, 냄새나고 더럽다고 안 타, 푸세식 화장실과 담배 냄새가 섞였다, 차 좀 깨끗히 해라”고 폭로했다.
이때, 김지혜가 박준형과 스캔들이 실린 기사를 발견, 신문 1년에 난 기사였다. 김지혜는 “당시 일본 도쿄에서 데이트할 때, 외국이라 편하게 데이트했는데 거기 있던 사람들이 다 한국인이더라, 관광지였다”며 비화로 폭소하게 했다.
이후 한국에 오자마자 신문에 크게 났다며 김지혜는 “이 기자 가만 안 둬, 내가 이 기자 때문에 결혼했다”며 분노,박준형도 “그 기자는 나한테도 원수”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박준형은 “그래도 스크랩 해놓은 소중한 추억, 내가 가장 찬란히 빛났던 시절이었다”면서 그 마음가짐을 간직하기 위해 손수 모은 기사들을 꺼냈다.
특히 김지혜는 박준형이 미모의 여대생과 열애설이 난 기사도 발견했다. 서로 마음을 빼앗겼다는 기사내용을 읽던 김지혜는 분노, 박준형은 “나도 소름돋는다”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가 그려졌다. 김원효는 차를 타고 이동하며 심진화에게 “저 빌딩 갖고 싶지 않아?,방송일 열심히 하라고 해, 마흔 파이브가 잘 안 됐으니 새로운 일을 하려한다”면서 이번엔 방송일과 관련한 음반 제작을 하려한다고 했다.
결국 정형돈과 데프콘을 소환했다. 10년차 중견돌인 두 사람은 ‘형준이와 대준이’로 활동 중이다. ‘다비쳐’ 데뷔곡을 작사 정형돈, 프로듀서는 데프콘, 뮤비는 신동이 맡았다고. 정형돈은 “트레저, 싸이퍼 다음으로 가야한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김원효는 “다비치에게 우선 양해를 구한다, 자켓 사진도 똑같은 옷 준비했다”면서 표절 아니고 오마주라 전하면서 “팬들도 이해해달라”며 미리 양해를 구했고, 실제로 다비치가 입은 오렌지 색상의 의상을 입고 표정까지 똑같이 따라한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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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